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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북정상회담 앞두고 이번엔 미국 군기 잡는다.!”한.미정상회담 끝나자마자, 북한 또 회담 재고하겠다. 협박
  • Janne Pak
  • 승인 2018.05.24 16:58
  • 댓글 3
22일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

22일 개최됐던 한. 미 정상회담을 두고 언론에서 발표한 것과 그렇지 않은 스토리들이 일파만파 전해지고 있다.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의견들이 있을 수 있다. 언론은 fact(사실)을 그대로 국민에게 전해야 할 사명이 있어야 한다.

언론이 책임과 사명의 혼란에 빠져있으면 곧 국민이 곤경에 빠지게 되고 국기가 흔들린다. 언론은 비판적이면서 중립을 지켜야 하고, 대통령을 향해 올바른 쓴소리를 할 때 국가가 바로 선다.

이번 미. 북 정상회담은 여느 정상회담과 달리 말 그대로 working level에서 이루어지는 실무적 회담이라고 볼 수 있다. 의전도 없었고 영부인과 함께하는 만찬도 없었다. 그야말로 오찬을 하면서도 일의 연장선에서 계속되는 회담이었다. 아쉬운 건 공동성명과 공동 기자회견이 없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회담의 시작은 22일 오후 12:05분에 문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백악관 West Wing에 도착하면서 마중 나온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한 후 곧바로 oval office로 향해 양정상 간에 회담이 시작됐다.

단독회담 21분 기자들의 질의응답 39분 오찬이 끝나고 오후 1시 52분에 백악관을 떠났으니 2시간도 채 머물지 않은 정상회담이었다.

기자들은 일제히 짧은 일정을 가지고 뭘 논의하겠다고 문 대통령이 워싱턴을 와야 했는가. 궁금해하면서도 분명히 중요한 일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공동성명서 하나 없고 합동 기자회견도 없는 것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양국 정상이 만나서 확인한 것 외에 이룬 것이 하나 없다. 실무자 선에서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face to face(얼굴을 맞대고)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었다. 바로 김정은이 최근 돌변한데 대한 정확한 답을 듣고 싶었던 것이고, 북한이 변덕을 부리며 미.북 회담 개최의 진정성에 의문이 있었던 것이다. 미국과 북한을 중재한 것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기 때문에 중재인에 대한 책임을 묻고 만일의 사태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북한을 대신 담보를 해 줘야 한다는 의중을 비추는 자리였다고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옆에서 백악관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주면서 마음에 있는 말들을 쏟아 냈다. 결국 이런 말들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들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을 만난 후 김정은의 태도가 변했다.”고 말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쳐다보면서 “당신도 할 말이 있을 것 같은데 해봐라”라고 권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도 이 사실을 다 알고 있다는 것을 고단수로 에둘러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미.북 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과연 한국이 미국을 속이지 않고 진실하게 힘을 합해 같이 공조하고 있는 것일 가에 대한 고민도 있을 것이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 그리고 한국,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4대 1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물론 일본은 미국을 도울 것이지만 동맹국이 변해가고 있는 진풍경을 보면서 내심 씁쓸한 미소를 짓고 있을지도 모른다. 허구한 날 북한을 압박하지마라, 자극시키지 마라, 양보해 줘라는 등 줄곧 북한 편에 서서 미국을 설득시켰지 북한을 설득시켰던 흔적은 없다.

사실, 북한 핵문제는 한국이 해결해야할 당면한 문제이지 미국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아니다. 북한이 절대 미국을 향해 핵을 사용하지 않는다. 북한은 세계 최강의 전술무기를 가지고 있는 미국을 안다. 북한은 혈맹인 중국을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굴복하기 힘들 것이다. 북한 핵은 남한을 점령하기 위해 미국을 위협하는 용도일 뿐이다. 그런데 정작 걱정해야 할 남한은 남의 나라 일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게 큰 문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미 정상회담에서 “미.북회담이 연기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고 했다. 회담이 끝나고 하루가 지난 오늘 (23일 현지)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사우스 Lawn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마린 원 헬리콥터에 오르기 전 기자들의 ‘싱가포르 미.북회담의 진행 상황에 대한 물음’에 “ 다음 주면 알 수 있다.(We'll know next week.)" "(We'll see what happens)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답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23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북한에 대한 질문에 “북한은 비핵화를 하는데 대해 경제지원과 체제보장, 평화협정 체결을 원했다”고 답했다. 북한은 또한 민간 분야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비핵화는 CVID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과 나쁜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고, 만족함이 없을 경우 협상장을 떠날 것이다.“라고 폼페오 장관은 의회에서 밝혔다.

Trump 대통령과 폼페오 국무장관은 협상 장에서 만족한 내용이 나오지 않으면 협상장을 떠날 것이라는 것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다. 펜스(Pence) 부통령과 볼톤 국가 안보보좌관은 북한 비핵화 해법의 결론은 리비아식 해법이라야 한다는 의견이 일치되면서 미국의 북한에 대한 비핵화 해법은 반드시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미. 북 회담이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지만, 안돼도 괜찮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미국은 북한에 끌려다니면서 애걸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최근 북한에 억류된 3명의 미국시민들을 데려온 것 만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에 인질로 억류된 미국민이 없어야 미국이 마음 놓고 북한을 다룰 수 있고 여차하면 군사적 옵션을 사용하게 될 때 미국 사람들에게 원망도 덜 듣게 되기 때문이다.

비정상적인 나라와 비정상적인 외교스타일로 협상을 해야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북한이 지난 16일 새벽에 갑자기 “남. 북 고위급회담”을 취소해 온 것도 정상적인 나라라면 이런 행태를 보일 수 없다. 외교적 관례도 모르는 몰상식한 북한과의 회담에서 협상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하는 날들이 많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지난 16일 북한 김계관 제1부상이 볼톤 국가 안보보좌관에게 험악한 발언을 퍼부어대더니 이번 주말 미. 북 실무자회담을 앞두고 오늘은 북한 외무성 최선희 부상이 미국을 향해 군기 잡는 발언을 했다. 자기네들 말 안 들으면 미.북 회담을 재고한다는등 마치 미국이 북한의 손안에 있는 걸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자기들이 싫은 사람은 다 교체해야 되든지 해고해야 되는 줄 알고 있는 잘못된 상상을 하고 있다. 무식이 용감이다.

아직 미국이 북한에 대해 아무것도 양보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미. 북 회담이 정상적으로 진행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북한이 변덕을 부리지 않는 한 미국은 싱가포르에서 기다릴 것이라고 한다. 북한을 비핵화 시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각오는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싱크탱크 연구소의 전문가들은 미.북 회담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 북한의 비핵화가 그렇게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생각들이 지배적이다. 자칫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인 욕망이나 노벨상에 대한 환상으로 북한과의 “부실한 협상”을 체결한다면 엄청난 책임을 져야 하는 결과에 봉착할 것이라는 경고다. 나아가선 한국 국민들은 동맹국에 대한 배신감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북한은 미.북 회담에 앞서 내부적 갈등을 감추기 위해 미국에 더 강하게 저항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럴 때일수록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술수에 말리지 말아야 하며, 물론 미국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북한 사회주의사상에 물들지 않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순수한 한국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북한과 오랫동안 협상을 해 봤던 미국의 전문가들은 김정은과 그의 협상 고수들이 호락호락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북한 협상 고수들이 실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외교의 기본을 상실하고 억지를 쓰고, 떼를 쓰면 당할 이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그런 협상술이 여태까지 통해 왔기에 북한은 절대 여기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설령 미국이 북한과 비핵화 회담에서 어떤 협상을 했을지라도 최종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이행과정에서 엄청난 고비를 각오해야 될 것 같다.

핵 해결 담판을 위해 언젠가는 미국과 북한이 테이블 앞에 앉아서 협상을 해야 하기는 하지만 “회담과 협상으로 북한 핵문제는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는 말도 명심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믿지 않게 만든 건 북한의 전형적인 태도에 있기 때문이다.

6.12일 세기의 핵 담판 싱가포르 회담 테이블에 북한이 과연 나올지 재고를 할지를 두고 보면서 북한은 워싱턴의 침묵이 분노로 변해 화염으로 가지 않게 올바른 길을 선택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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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자(Janne Pak, 재미 언론인)
20여년 동안 한반도 문제를 다루고 있는 여성 언론인으로서 현재 미 백악관, 국방부, 국무성, 국회를 출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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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 오지연 2018-05-25 01:25:38

    집안이 망하려면 개도 않짖는다는 속담이 있다. 대한민국을 지키고 올바른 현실상황을 전달해야하는 기자와 언론들은 짖기느커명 도둑놈들에게 꼬리를 흔드니 대한민국에 망조가 든것이다.문가가 해외에 나와서 홀대받는것은 곧 우리들이 개무시 당하는거다. 이날 입때껏 미국에 살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렇게 홀대받고 무시당한적이 없었다.정말로 대한민국 국민인게 쪽팔린다.이런 부끄러운 대통령을 더이상 감싸고 미화하지말고 정확하게 사실그대로 보도하라.불이익 당할까봐 자기 기사로 쓸수없다면 제니박 기자의 글이라도 메인에 여기저기 올려주길 ........   삭제

    • 오지연 2018-05-25 00:19:36

      정권을 도둑질 했으면 과거정권보다 잘 하기나 하지 이건 도무지 부끄러워 못살겠다.이렇게 미국기자 이면서도 조국을 염려하고 밤잠을 설치는 제니박 기자만도 못한 문재앙과 그 졸개들과 그를 추종하는 자들아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언론인들아 제발 사실만 보도하고 나라의 국익좀 생각하자 제발 제정신으로 돌아와라 !   삭제

      • 김가고 2018-05-24 17:42:24

        문제는 한국 언론이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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