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2012 국감> 국방답변(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김관진 국방장관이 12일 국방부에서 열린 군사법원에 대한 국회 법사위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뒤는 왼쪽부터 조정환 육군참모총장,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성일환 공군참모총장 | ||
국회 법사위 국감.."기무사가 신의 군대냐"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배득식 국군기무사령관은 12일 "민간인에 대한 사찰은 필요 없고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배 사령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 기무사가 민간인 불법사찰에 개입하고 있다는 일부 야당 의원들의 주장에 이같이 답변했다.
배 사령관은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행위에 대한 정신적 손해 배상'을 결정한 대법원의 지난달 판결과 관련된 민주통합당 전해철 의원의 질문에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법원 판결로 기무사 민간인 사찰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국정원 공조활동으로 첩보 수집 활동을 한 것"이라면서 "총리실에 기무사 직원을 파견한 적도 없으며 전 수사관들에게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
| ▲ <2012 국감> 답변하는 배득식 국군기무사령관(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배득식 국군기무사령관이 지난 5일 오전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
배 사령관은 '대통령에게 정기적으로 독대 보고하느냐'는 질문에는 "정기적으로는 하지 않는다"면서 "국군통수권 차원의 하명 사건에 대해 복명 차원에서 보고한다"고 답변했다.
민주통합당 박범계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기무사 수사관으로부터 고문을 받았다고 증언하는 일본인 피해자의 진술이 담긴 비디오 영상을 보여줬다.
한편 민주통합당 서영교 의원은 "기무사가 신의 군대이냐"면서 "기무사 직원 72명이 범죄를 저질렀지만 실형은 한 명도 없고 집행유예 3명, 벌금 25명 등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인터넷 뉴스팀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