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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의 진급 및 보직 신고식을 마친 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대화하며 이동하고 있다. |
송영무 국방장관은 지난 19일 충남 계룡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33대 해군참모총장 취임식에서 "우리 군은 국방개혁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이끌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선진 민주군대로 거듭나야 한다"며 "軍,은 이념·정치에 휩쓸리지 않게 완벽히 혁신하겠다" 고 발언 했다.
오늘날 많은 나라에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공직 정당의 지배로부터 독립시켜 공무원으로 하여금 정권교체와는 상관없이 안심하고 국민 전체의 봉사자 또는 수임자로서 본분을 다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이념을 따지지 않겠다는 송 장관의 발언은 자유민주주의도 인민민주의도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송 장관은 결국 자유민주주의가 아니어도 상관없다는 말인가?
우리 군대는 공산주의에 반하는 이념과 북괴를 주적으로 확신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명확한 이념으로 존재하는 군대다.
"이념이 없는 군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이념이 없는 국가가 세상에 존재하는가?"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국방부 장관이라는 것이 수치스럽다.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지 아닌지 얼핏 보면 남의 나라 국방장관 같다.
오히려 송 장관은 현재 이념에 휩쓸려 군전력을 약화시킨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북한은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데 전방에 확성기도 철수하고 국가 전시대응태세를 점검하는 최대 규모 훈련인 ‘을지연습’을 올해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미연합훈련인 ‘프리덤 가디언’ 연습을 중단한 데 이어 정부 자체 훈련인 을지연습까지 중단한 것이다.
현재 군의 모습을 보면 송 장관의 말이 어불성설 임을 알 수 있다.
이런 자가 대한민국의 국방장권으로 있는 한 대한민국 군인은 유니폼을 입은 공무원이 될 수 밖에 없음이 자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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