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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화개전투` 전몰학도병 추모제 거행
  • 김영주
  • 승인 2018.07.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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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하동군 화개면에서 북한군과 싸우다 산화한 학도병들의 영령을 기리는 제68주기 화개전투 전몰학도병 추모제가 25일 오전 11시 화개면 탑리 학도병 전적지에서 거행됐다. 

추모제에는 김경원 부군수를 비롯해 신재범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김덕석 경남서부보훈지청장, 박연하 하동군재향군인회장, 정효명 6·25참전 학도병 동지회장, 보훈단체 회원, 유가족, 군인, 학생,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학도병 전적지는 6·25 전쟁 당시 전남지역 18개 중학교에서 15∼18세의 어린 학생 180여 명이 자원입대한 뒤 그해 7월 25일 전략적 요충지인 화개장터에서 북한군과 싸우다 70여 명이 사상 또는 실종돼 그중 27명의 영령이 묻힌 곳이다. 

6.25 때 화개전투에서 순국한 분들은 모두 당시 나이 15세 전후의 학도병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들은 전남 여수, 순천, 광양, 구례 지역의 학생들이었다. 그들의 순국은 모두 화개지역까지 수세에 몰리면서도 끝까지 방어선 구축에 최선을 다하다 전사했다.

이날 행사는 전몰 학도병의 영령을 기리는 위령비 참배에 이어 개회선언, 국민의례, 묵념, 헌화·분향, 경과보고, 감사패, 추념사, 추도사, 헌시 낭독, 시니어합창단의 추모곡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원 부군수는 추도사에서 "전쟁 발발로 정부마저 부산으로 피난하던 1950년 7월 13일 전국 최초의 순수 학도중대를 결성·참전해 산화한 학도병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소년 영웅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잊지 않고 이 땅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투철한 국가관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화개전투에서 학도병의 희생을 기리고 명예선양에 이바지한 여명식 전 재향군인회 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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