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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안보리 제재 위반” 예멘, 시리아, 中과 불법 거래유엔 전문가 패널보고서 -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맞서고 있다.
  • 최윤숙
  • 승인 2018.08.0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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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유엔의 대북 경제 제재망을 피해 해상에서 선박을 이용해 불법 원유 제품 거래하고 시리아 중개인을 거쳐 예멘과 리비아에 무기를 판매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수출이 금지된 북한산 석탄, 철강 등의 제품을 중국, 인도 등에 계속 수출해 6개월간 약 150여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일 AFP, 로이터통신은 이런 내용에 대해 유엔 전문가 패널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북한이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중국, 러시아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정유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거나 노동자 해외 송출도 계속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른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 3일 유엔 안보리에 제출된 이 보고서에서는 또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지 않은 채 불법적인 '선박 대 선박'의 석유 제품 환적, 석탄 환적을 엄청나게 늘림으로써 안보리 결의안에 계속 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위반 사항들은 지난해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에 따라 부과된 대북 원유·연료·석탄 거래 상한 조치들을 무력화하고 있는것이며 또 북한이 소형 무기와 다른 군사 장비들을 외국 중개인을 통해 리비아, 예멘, 수단에 공급하려 시도했다고도 지적했다,

보고서가 북한의 소형 무기 거래 중개인으로 지목한 인물은 시리아의 무기 불법거래인인 ‘후세인 알-알리’다. 그는 예멘과 리비아 무장단체에 북한산 소형 무기, 탄도 미사일 등을 공급해 온 인물로, 지난 2016년 다마스쿠스에서 북한과 예멘 후티 반군 간 군사 장비 거래 협상을 중재하기도 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유엔 전문가 패널은 이런 군사협력이 북한의 무기 금수 제재 위반에 해당하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진행 중인 미 정부가 북한의 제재 회피 움직임과 관련해 공개 경고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특히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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