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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9·9절, 사이비종교 집단의 탄생...“북한 정권은 사탄적 세력”
  • 김성훈
  • 승인 2018.09.1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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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위기는 자신의 집권 편의 위해 개혁·개방 거부함으로써 300만 명을 굶겨 죽인 자를 惡이라 부르지 못하게 하는 도덕 불감증에 있다.”

북한 정권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란 이름으로 1948년 9월 9일 정부 수립을 선포했다. 이는 김일성을 神으로 떠 받들며 수백만을 굶겨 죽인 사이비종교 집단의 탄생이었다.

2007년 미국의 종교관련 통계사이트 ‘어드히런츠닷컴(adherents.com)’은 북한의 통치이념인 ‘주체사상’을 세계 10대 종교로 발표했다. 교주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삼부자요. 주요 교리는 ‘유일사상 10대 원칙’이며 신도는 북한 정권의 노예 된 2500만 북한 주민이다.

어드히런츠닷컴은 ‘주체사상’을 세계의 주요 종교로 분류한 이유에 대해 “주체는 북한 당국이 북한에서 유일하게 허용하고 있는 이데올로기”라며 “사회학적 관점에서 ‘주체’는 분명히 종교이며 많은 면에 있어서 舊소련 시대의 공산주의나 중국의 마오이즘보다 훨씬 더 종교적”이라고 밝혔다.

▲ 9월 9일의 비극, 신사참배부터 김정일 정권 수립까지

역사적으로 9월 9일은 북한 공산정권 수립뿐 아니라 신사참배 결의 등의 비극적인 사건들이 일어났던 날이다. 북한인권운동가이자 역사 전문가인 이호 목사(거룩한 대한민국 네트워크 대표)는 저서 ‘북한을 자유케하라’에서 9월 9일의 비극적 역사를 상세히 설명했다.

<사이비종교 집단이 된 북한에는 불길한 느낌을 주는 상징들이 있다. 그 시작은 한국교회의 치욕인 신사참배이다. 9월 9일이 배교(背敎)의 코드이다.

1938년 9월 9일: 제27회 장로회 총회에서 신사참배 결의

1948년 9월 9일: 북한 공산정권 수립

1959년 9월 9일: 북한에서 교회 폐쇄

1998년 9월 9일: 김정일 정권 수립

신기할 정도로 날짜가 똑같다. 우연의 일치라면, 우연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신사참배는 일본 천황을 ‘현인신(現人神)’, 즉 사람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 신으로 숭배한 의식이다. 이런 우상숭배를 교회가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그날, 또 하나의 우상인 김일성의 공산정권이 세워졌다. 아버지를 이어 ‘빛나는 별’로 신격화된 김정일 정권도 같은 날을 시작으로 한다.

9월 9일은 인간이 스스로 신이 된 날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가 우리의 조국 북반부에서 사라진 날이다. 사람을 하나님으로 공표하여 섬기도록 결정한 날이다.>

김정일 사망시 통곡하는 북한주민들 (c) youtube 영상캡쳐

▲ ‘요한계시록’을 통해 본 북한 정권의 실체

《월간조선》 편집장이었던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월간조선》 2003년 12월호 ‘편집장의 편지’ 코너에 ‘요한계시록과 666, 그리고 金正日의 최후’란 글을 올려 김일성-김정일 부자를 ‘사탄적 존재’ ‘적그리스도’로 비유해 설명했다.

<최근 북한 인권 운동을 하는 한 젊은이가 나에게 느닷없이 요한계시록 13장을 재미 삼아 한번 읽어보라고 권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大예언을 읽는 기분으로.

요한계시록 13장에는 두 악한 짐승 이야기가 나온다. “첫 번째 짐승은 바다에서 나왔다.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이다. 사탄을 상징하는 용이 이 짐승에게 권세와 능력과 보좌진을 주었다. 이 짐승은 머리 하나가 큰 상처를 입어 죽게 되었다가 나으니 그것을 보고 이 세상 사람들이 그를 따랐다. 이 짐승은 하느님을 모독하고 신도들을 죽여 평정한 다음 백성들을 지배하게 되었다”

이 첫째 짐승을 金日成이라고 가정해 보라고 그 젊은이는 말했다. 그러면 이렇게 해석된다. 金日成은 용으로 상징되는 소련과 공산주의(마르크스, 레닌, 스탈린)로부터 권세와 능력과 보좌진을 받았다. 그는 6·25 남침을 일으켰다가 유엔군의 반격으로 거의 죽게 되었으나, 중공군이 개입하여 起死回生했다. 위기에 처한 金日成에 저항하려고 했던 북한 노동당內의 朴憲永 일파는 숙청되었다. 그는 6·25 남침을 민족해방전쟁이라고 사칭하면서 미군에 승리했다고 자랑하니 북한 주민들은 그를 따르고 그는 기독교도를 집중적으로 제거했다.

요한 계시록에 따르면 두 번째 짐승은 땅에서 나왔다. “이 짐승은 첫 번째 짐승의 권세를 받아 백성들을 부리면서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첫 번째 짐승의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도록 강제했다. 이 두 번째 짐승은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는 이적을 행하고, 첫 번째 짐승의 우상으로 하여금 말하게 하고 이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였다”

두 번째 짐승을 金正日로 가정해 보라고 젊은이는 말했다. 金正日은 金日成의 권세를 이어받아 사람들을 부리면서 자신의 권력강화를 위해 金日成을 우상화했다. 그는 불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이적, 즉 핵무기 개발을 통해서 주민들의 복종을 받아내고 아버지를 위하여 동상과 주체사상 등 우상 숭배물들을 만든다. 그는 아버지 金日成의 권위를 이용하는 遺訓통치 방식을 썼고, 이 우상숭배에 반대하는 사람은 모조리 제거되었다.

요한계시록 13장은 이렇게 계속된다.

“저가 모든 자, 즉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하여금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數라 세어보니 666이더라”

이렇게 해석해 보면 어떨까.

두 번째 짐승, 즉 金正日은 자신에게 충성하는 자 이외에는 일체의 매매 행위 즉 시장경제활동을 금지시켰다. 표를 받은 자, 즉 자신의 총애를 받거나 노동당에 가입하여 證(증)을 갖고 다니는 특권층이 아니면 물건을 사고 팔 수도 돈도 벌 수 없어 굶어죽어야 한다. 이 표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金正日의 이름이 적힌 노동당원증이고 다른 하나는 666이란 암호가 적힌 표이다. 암호표를 갖고 다니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이 난수표를 지녀야 서로 신분이 증명이 되는 간첩이거나 공작원이다.

金正日의 생일은 2월16일, 「216절」이라 줄여 부른다. 6×6×6=216이 아닌가. 이건 우연이라고 치자. 1998년 7월에 치러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金正日은 666구역에서 당선되었다. 공포 영화 「오멘(Omen)」을 보면 부모를 죽이는 어린 악마의 머리에 666이란 숫자가 새겨진 장면이 나온다.

(중략)

요한계시록은 읽는 이의 국적과 입장에 따라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지만 오늘날의 한반도 상황과 유사점이 많은 것은 이유가 있다. 성경은 善과 惡의 대결로 이어진 이야기들이다. 성경의 필자들이 상상했거나 계시를 받아 기록한 이 세상 최후의 惡, 그 본질이 인류역사상 최악의 집단인 金日成·金正日 정권과 비슷한 것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요한계시록에는 이 惡의 집단을 구조적으로, 기능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사도 요한이 그린 이 惡의 집단은 용으로 상징되는 사탄의 세력이다. 사탄(마르크스 같은 惡의 사상 창조자)의 비호 아래 두 짐승이 등장한다. 첫 짐승은 레닌, 金日成, 모택동 같은 창업 전체주의자이다. 두 번째 짐승은 金日成류를 우상화하여 독재에 이용하는 스탈린, 金正日류의 후속 독재자이다.

짐승의 이름이 적혀진 표, 즉 신분증을 가진 사람은 북한 노동당원이나 국가보위부원 같은, 드러난 졸개들이다. 666이란 암호가 적힌 표를 갖고 다니는 짐승의 제자들은 자신의 신분을 민주인사, 성직자, 진보주의자, 평화주의자, 민족주의자 등등으로 위장한 거짓 선지자와 간첩들이다. 惡의 사상 창조자, 代를 잇는 독재자, 당원, 공작원, 이 네 부류의 세력이 합세하여 짐승의 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중략)

요한계시록을 읽는 한국인들이 무릎을 치면서 『어떻게 우리 사정과 이렇게 비슷하담』이라고 말한다면 오늘날 한반도가 善과 惡의 대결장이기 때문일 것이다. 남북관계는 「민족사의 정통과 삶의 양식과 선과 악을 놓고 다투는 타협이 불가능한 총체적 권력투쟁이다」. 대한민국은 善이고 金正日은 惡이다. 당위로서 그러할 뿐 아니라 현실이 또한 그러하다. 오늘날 한국 사회의 위기는 자신의 집권 편의를 위해서 개혁·개방을 거부함으로써 300만 명을 굶겨죽인 자를 두고도 惡이라 부르지 못하게 하는 도덕 불감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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