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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과 ‘종전선언’ 밀약하러 평양 가는 문재인”北, 비핵화 리스트 약속 받아내기 위해 사생결단해야
  • Janne Pak
  • 승인 2018.09.18 00:45
  • 댓글 5
사진=연합 자료사진

미·북간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는 가운데 김정은이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에게 또 한 번 편지를 보내왔다.

백악관은 서신의 내용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밝히고 싶지는 않지만 김정은이 다시 한 번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의 편지에 대해 예상했던 것과 같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김정은에 대한 피로감 때문일 것이다.

미 국무성의 노어트(Nauert) 대변인은 현재로서 이 편지에 대한 어떠한 해답을 취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질문: (제니 박) 

Have you received any details, list of denuclearization, from Kim Jong-un has mentioned this?

(김정은으로부터 비핵화에 관한 어떤 목록을 받았나요?)

답변: (Nauert 대변인) 

I'm afraid you're not going to like the answer that I give, and that would fall under private diplomatic conversations. I can confirm that the State Department did receive a latter. The President has obviously been briefed on that letter. Some of those conversations will be, of course, between the Secretary and the President. We don't read out those conversations between the Secretary and the President and the national security team.

(조심스럽게 답하겠지만, 국무부가 편지를 받은 것을 확인한다. 대통령은 분명히 그 편지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물론 이러한 대화의 일부는 장관과 대통령 사이에 있었고, 우리는 장관과 대통령과 국가안보팀 간의 대화한 내용은 줄 수 없다.)

질문: (제니 박) 

Will the Secretary Pompeo prepare to visit North Korea again?

(폼페이오 장관이 다시 방북할 준비를 하고 있는가?)

답변: (Nauert 대변인) 

We have no preparations, no plans to hop on a plane anytime soon.

(우리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있고, 비행기를 타기 위한 어떠한 계획도 없다.)

미 백악관, 국무성 출입기자 janne Pak

미국의 비핵화에 대한 입장은 단호하다. 북한이 원하는 종전선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애초부터 문재인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김정은이 비핵화를 한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미·북 간에 정상회담이 이뤄진 것이고, 미국은 비핵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해 왔기 때문에 비핵화의 본질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정권은 비핵화의 본질을 외면한 채 북한과 동조하며 종전선언을 설득하고 있다. 북한의 김정은은 ‘종전선언 없는 비핵화는 망상이다’라고 선전하고 있다.

미국은 동맹인 한국에 대해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은 자살과 같다’라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문 대통령에게 수석 협상가 역할을 해달라고 한 것은 북한 핵의 최전선에 있는 피해자가 될 한국의 문재인이 중재자를 한다고 하니 진실성 있게 행동해 달라는 요구일 수 있다. 뼈아픈 말이다. 단단히 평양병에 걸린 문 대통령이 과연 트럼프 대통령을 속이지 않고 믿을 수 있는 비핵화의 확실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국은 지금 북한화 되어 가고 있다. 친북 학자들이 언론에 나와 노골적으로 북한 편을 들고 미국을 비방하고 종전선언과 비핵화를 양보해 달라고 때를 쓰고 있다.

북한 비핵화 문제는 주고받는 게 아니다. UN 안보리의 제재가 가해지고 있고 이는 국제사회가 지켜야 할 국제적인 준수 결의안이다. 한국이 북한을 옹호하고 나온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오후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산책하며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8일 남·북 정상회담을 한다며 장관, 공기업 사장, 정치인, 언론인등 200여 명이 평양행에 동행한다고 알려졌다.

한국과 북한은 외교관계가 성립되어 있지도 않다. 기업 총수를 동원하고 이틀 동안 한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를 담당할 수장들을 평양으로 동원해가면 사실상 국가안보 위기관리 능력에 공백이 생긴다.

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북한의 김정은의 요청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심히 위험한 일이다.

북한은 아직도 호시탐탐 한국을 적화하기 위한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미 국무성의 대북 특별대표인(Special Representative)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후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입장을 보였다.

“The position of the United States is clear North Korea must first denuclearize. The declaration is not the first.”

“한국과 북한이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는 종전선언에 대해 북한이 먼저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인 행동이 없으면 종전선언을 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에 북한 문제가 그다지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민들은 미국 내 이슈에 관심이 쏠려있지 북한 문제를 성공시키느냐는 다른 차원에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언론들이 앞 다투어 보도하는 것과는 차이가 많다.

북한 문제를 놓고 한국 언론과 학자, 평론가들이 잘못 진단함으로써 피해는 국민들의 몫이 되고 있다. 정곡을 찔러 바른 소리하는 자들이 하나도 없다는 게 현실이다. 나라를 살릴 자는 없고 죽음으로 끌고 가고 있다.

진단을 제대로 하고 처방을 내려야 하는데 정권에 아부하느라 엉터리 진단과 처방을 일삼는다. 과감한 수술이 무서워 항생제로 연명하다가 급기야는 나라를 온통 북한 김정은에게 내어주게 생겼다. 어쩌다가 한국이 이런 무능하고 좌익사상에 찌든 대통령을 선출했는지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한국과 북한의 두 지도자가 동색이니 북한 김정은이야말로 적화통일을 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할 것이다. 한·미 동맹을 파괴하고 한국으로부터 경제를 착취하는 행동을 노골적으로 해도 막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남·북 정상회담을 한데 있어 김정은이 가짜 평화가 아닌 진짜 민족을 위하고 평화통일을 원한다면 핵무기를 내려놓고 진솔하게 서울행을 택해 한국 국민들의 환영을 받아야 한다. 그러지 못한 까닭은 김정은이 아직도 메가톤급 속임수 전략을 쓰고 있다는 증거다.

한국 언론은 김정은이 통이 크다고 자랑한다. 원래 통이 크다는 것은 간이 크다는 것인데, 장기가 비정상적인 자는 위험한 인물이 될 수 있다.

이런 비정상적인 북한의 김정은과의 협상은 신뢰할 만한 어떠한 근거도 없다.

미국이 원하는 구체적인 비핵화 리스트도 내놓지 않고 말만으로 비핵화를 한다니 더구나 믿지 않을 수밖에 없다.

사진=연합 자료사진

문대통령이 평양에 가서 김정은과 어떤 밀약을 하고 돌아와서 미국에 속임수 전략을 쓸지는 모르나 중재자로서 진실성 있는 북한 비핵화 리스트를 받아 오지 못할 바에야 본질을 훼손한 책임을 지고 김정은과 함께 동반자살이라도 하는 게 차라리 국민들에게 그 죄 값을 치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진풍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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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자(Janne Pak, 재미동포 언론인)
20여년 동안 한반도 문제를 다루고 있는 여성 언론인으로서 현재 미 백악관, 국방부, 국무성, 국회를 출입하고 있다.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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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 김현숙 2018-09-18 22:58:36

    트럼프는 이 글 쓴 기자분을 한국대사로 보내서 문통과 싸우게 해라 !!!!!!! 미국시민권자 인가요?   삭제

    • 오 지연 2018-09-17 22:40:59

      너무 정확하고 냉철하게 판단하고 쓰신글 잘 읽었습니다. 빨갱이들이 대한민국을 점거한 시일이 길어질수록 모두다 심적으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은이와 문가와 임가 제거만이 답인거 같습니다. 박기자님 ! 그리고 애쓰시는 애국자님들 힘내세요 !   삭제

      • 한성희 2018-09-17 21:40:46

        한국일부 애국팔아보수들미국좀오지마라.여지껏 순수한인간들을못다.교민들이 어렵게살면서 달녀보태주니 봉으로 보이냐.니들왔다가고나면. 교민사회 더 분열된다   삭제

        • 오정동 2018-09-17 17:19:49

          사실이이런데도한국언론들은 내막은 보도하지않는다   삭제

          • 독자 2018-09-17 17:10:05

            박기자님 올만에쓰셨네요 속이 시원시원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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