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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를 향하며, 허현준 전 청와대행정관의 외침허 전 행정관이 미리 써놓은 글을 가족이 전날 선고 직후 게시
  • 김영주
  • 승인 2018.10.08 00:01
  • 댓글 2
법정 향하는 허현준 전 행정관 (연합자료)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보수단체를 불법 지원한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 사건으로 지난 5일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짜놓은 적폐청산 게임판"이라며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을 비판했다.

지난 6일 허 전 행정관의 페이스북을 보면 '서울구치소를 향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허 전 행정관이 미리 써놓은 글을 가족이 전날 선고 직후 게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허 전 행정관은 이 글에서 "검찰이 쳐놓은 그물과 짜놓은 거짓 프레임에 순응할 생각이 없었다. 창작된 스토리에 맞춘 거짓 자백으로 구속을 피하거나 형량을 줄이는 등의 선처를 바랄 생각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궁예의 관심법'의 망령이 살아나 명확한 증거가 없는데도 '묵시적 청탁'이라며 대통령을 구속하는 상황에서 힘도 없는 나를 또 구속하는 게 뭐 그리 어렵겠는가"라고 적었다.

이어 자신을 “짜놓은 적폐청산 게임판에 던져진 졸”에 비유하며 “지금의 이 폭정은 급진적 좌익들이 오랫동안 준비하고 예정하던 것이다. 겉으로는 인권과 민주주의, 차이의 존중, 다양성 등의 미사여구로 위장하지만 그들의 정신세계의 근본은 ‘계급투쟁’에 잇닿아 그들이 설정한 ‘적대계급의 파멸’을 목표로 한다”고 현 정권을 비난했다.

허 전 행정관은 "지금은 소의 등에 말 안장을 얹는 것만큼 힘든 상황이지만 만물은 흐르고 모든 것은 변한다"며 "자유가 만개하는 사회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내 방식대로 감옥에서 싸울 것"이라고 적었다.

허 전 행정관은 전날 '화이트리스트' 1심 선고에서 강요죄와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받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허현준 전 청와대행정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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