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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31사단 김호규대대의 동원훈련에 동참한 목포시 여성예비군 설진심(58·오른쪽) 씨와 아들 최우성(25) 씨. 부대 제공 |
육군31사단 김호규대대의 동원훈련에 모자(母子)가 함께해 주변 예비군들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대는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동원훈련에 목포시 여성예비군인 설진심(58) 씨와 동원예비군인 아들 최우성(25) 씨가 동참해 예비군과 현역 장병들의 사기와 전투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동원훈련이 예정돼 있던 아들의 소식을 듣고 부대 여성예비군인 어머니가 다른 여성예비군들을 이끌고 자진해 훈련에 동참했다. 훈련에 참가한 주변 예비군들은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 어머니의 그 아들’이라는 말을 절로 떠올렸다.
어머니 설씨는 2박3일 훈련 동안 예비군 및 현역 장병의 식사 배식, 훈련 휴식시간 음료수 제공 등 적극적으로 훈련을 지원했다. 이에 답하듯 아들 최씨는 현역 못지 않은 열정을 보이며 훈련에 적극 참가해 부대 장병들에게 예비군의 노하우를 선보였다.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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