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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외교부 소식통 "북한 관리로부터 망명 요청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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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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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의 조성길 대사 대리가 작년 11월 잠적한 뒤 서방에 망명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탈리아 외교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이 이를 부인했다.

대사 대리 망명타진설 속 정적 휩싸인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관 = 3일 이탈리아 로마 남부에 위치한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관이 조성길 대사대리의 잠적과 서방 망명 타진설 속에 정적에 휩싸여 있다

이탈리아 최대 뉴스통신사인 ANSA는 3일(현지시간) 외교부와 가까운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 관리로부터 망명 요청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현지 최대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도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조성길 대사 대리가 이탈리아에 망명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 외교 소식통들은 "단지 몇주 전 조 대사 대리의 교체 통보만을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조 대사 대리가 모처에서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 내용도 부인했다.

문이 굳게 닫힌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관=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남부에 위치한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관 출입문이 조성길 대사대리의 잠적과 서방 망명 타진설 속에 굳게 닫혀 있다.

이 신문은 이런 내용에 비춰볼 때 조성길 대사 대리의 잠적은 '수수께끼'(미스터리)가 되고 있다며 "이제 그가 정보 기관의 보호 덕분에 이탈리아에 여전히 남아 있는지, 아니면 그가 임박한 귀임을 피하기 위해 제3국에 망명 요청을 한 뒤 임기 말에 국경을 넘기로 결정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FP통신도 현지 외교 소식통이 "북한 고위 외교관의 망명 요청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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