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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길 主伊 북한대사대리 망명타진…배경에 관심 집중北 외교관 망명 도미노 신호탄?
  • 박상준
  • 승인 2019.01.07 00:01
  • 댓글 0
지난 4일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실린 인터뷰에서 안토니오 라치 전 이탈리아 상원의원이 잠적한 조성길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사진=연합)

조성길 주 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가 망명을 타진 중이다. 외교가에서는 조 대사대리의 망명이 북한 외교관의 도미노 이탈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조 대사대리는 2017년 10월부터 대사대리를 맡았으나 최근 제3국으로 망명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이탈리아 정부에 신변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제3의 서방국가로 망명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서방국가로 망명 후에 다시 한국땅을 밟을 가능성도 적지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조 대사대리의 망명 타진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는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탈리아는 2017년 10월 문정남 북한 대사를 추방했다. 

당시 북한은 핵·미사일 도발로 국제사회 긴장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한국과 미국 양국이 북한과의 외교 단절을 촉구하며 북한을 외교적으로 고립시켰다. 이탈리아는 북한 대사를 5번째로 추방시키며 북한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데 동참했다. 

조 대사대리가 망명하게 되면 김정은이 집권한 2012년 이후 대사급 외교관의 망명은 처음이다. 대사대리는 태영호 전 주 영국 대사관 공사보다 더 높은 직급이다.

특히 현재 북한의 외교 분위기는 나쁘지 않기 때문에 조 대사대리의 망명설은 놀랍게 여겨지고 있다. 

태 전 공사가 망명하던 시기는 북한이 연일 핵·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면서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하던 시기다. 또한 달러 확보에 대한 압박이 극심하던 터라 북한 외교관들의 동요가 심했다. 

그러나 현재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북 정상회담을 하면서 다소간 외교적 고립을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사급 인사가 망명을 할 경우 외교관의 도미노 이탈이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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