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국제
가까워지는 北·中…단계적 비핵화 요구 더 거세질 듯美에 레버리지 쓰기 위한 北·中, 밀월관계 강화
  • 오상현
  • 승인 2019.01.31 00:00
  • 댓글 0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운데)가 지난 27일 베이징에서 이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둘째줄 왼쪽 둘째)과 만나 북한 친선 예술단 공연을 관람하고 무대에서 출연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북한이 이전보다 훨씬 더 가까워진 관계를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있다. 

최근 김정은이 전격 방중한 데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 예술단 공연을 관람했다. 시 주석이 북한 공연을 관람한 것은 북·중 관계가 그만큼 가깝다는 시그널을 대외적으로 선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관계가 밀착돼 있다는 모습을 보여 미국과의 협상에 레버리지로 쓰려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친선 예술단 공연이 열렸다. 2015년에 공연 내용을 수정해달라는 중국 요구에 반발한 북한 예술단이 전격 귀국하면서 공연이 무산된 지 4년 만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부부는 예술단 단장으로 방중한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면담하고 예술단 공연을 관람했다. 시 주석이 북한 공연을 관람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까워진 북중관계를 과시하기 위해 북한 공연을 관람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는 것이다.

중국 전문가인 오리아나 마스트로 조지타운대 교수는 북한에 대한 시 주석의 접근은 전략적인 것으로, 김 위원장을 끼고 미-북 협상에 중국의 영향력을 미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스트로 교수는 실제로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가까워진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외교 전문가들은 북중 관계가 가까워졌다는 시그널을 보내 미-북 협상에서 북한이 우위에 서도록 중국이 돕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장기적으로 한반도 내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들기를 바라고 있으며, 특히 주한미군을 감축시켜 자국 안보에 대한 불확실성을 올리려고 한다.

북한 또한 중국이 뒤에 버티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해 미-북 협상의 지렛대로 삼으려는 모습이다.

이처럼 북중 관계가 밀착되면서 미국의 고민이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오상현  watchman@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상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볼턴 “3차 미북정상회담 전 北 핵포기 증거 필요”
볼턴 “3차 미북정상회담 전 北 핵포기 증거 필요”
김정은 또 철도 타고 정상회담 간다?…中 거쳐 러시아 갈듯
김정은 또 철도 타고 정상회담 간다?…中 거쳐 러시아 갈듯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