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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믿는다”만으로 비핵화 달성 가능할까?…회의론 확산트럼프 연일 “믿는다”고 호언장담 하지만 美는 부정적
  • 박상준
  • 승인 2019.02.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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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미국 FOX BUSINESS 에 출연해 인터뷰 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연일 “김정은을 믿는다”면서 비핵화를 확신하고 있지만 정작 미 정치권은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뚜렷한 성과를 얻어내지 못할 경우 역풍을 맞을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차 정상회담에서 추상적인 합의만 도출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던만큼 2차 회담에서는 분명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뉴스에 출연해 “북한 김정은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은 자국 국민들에게 자국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의 노선 변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노선 변경은 내가 아니라 김 위원장이 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 같은 발언은 미 정치권에 퍼져있는 정상회담 회의론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단지 “믿는다”는 발언으로 김정은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리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는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들을 지지하고 동맹국들을 공격하는데, 이런 외교적 상황이 정말 혼란스럽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의 말은 믿는다면서도 한국이나 EU 등 군사 동맹 대상국들을 공격하는 상황을 비꼰 것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핵 사찰을 수용한다면 베스트”라면서 “미국에 그에 걸맞은 상응조치를 약속한다면 좋겠지만 구체적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역풍이 불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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