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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대사에 장하성? -대통령 입맛 때문에 安保 던져버릴 판....
  • 박철호
  • 승인 2019.03.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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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오른쪽) 전 청와대 정책실장(사진-연합뉴스)

북핵 폐기’라는 절체절명의 목표 아래 한·미·중·북이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주중대사에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내정됐다는 사실이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주중대사에 장하성 전 정책실장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흘러나오자 정치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야권은 일제히 들고 일어나 장 전 실장의 주중대사 내정 소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장 전 실장에 대해 “중국어를 잘 못하는 걸로 안다”고 꼬집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전 실장은 교환 교수 두 번 말곤 중국과 특별한 인연이 없고, 외교는 문외한에 가깝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어 “중·북 관계가 중요해졌고, 미세먼지 문제로 중국과 다툴 일이 많을텐데 얼마나 역할을 할지 불안하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또한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 대통령의 개그감이 많이 늘었다”면서 “장 전 실장이 중국어로 (책을)쓴 게 아니고, 또 중국에 대해 쓴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의 지적은 일리가 있다. 현재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한국의 가장 중요한 외교대상국이다. 북핵 폐기 뿐만 아니라 최근 불거진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외교력을 갖춘 주중대사가 필요하다.

문제는 장 전 실장이 외교 경험이 일천한 경영학자 출신이라는 것이다. 그는 치열한 외교현장에 한번도 나가본 적이 없고, 심지어 중국어도 잘하지 못한다. 

‘통역관을 쓰는 대사’라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로 다가오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을 만든 문 대통령은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저서가 중국어로 출판되어 중국통”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책을 쓴 게 아니니 문제가 심각하다. 문 대통령의 측근 사랑이 국익을 해칠까 우려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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