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국제
트럼프 "김정은에 '당신은 딜할 준비 안됐다' 말하고 나왔다"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9.04.04 03:10
  • 댓글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당신은 합의할 준비가 안 돼 있다"(You're not ready for a deal)고 말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의회위원회(NRCC)의 춘계 만찬 자리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공화당의회위원회(NRCC)의 춘계 만찬에서 연설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당시) 그와 산책을 했다. 그는 합의준비가 안 돼 있었다. 괜찮다. 왜냐면 우리는 아주 잘 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게 누군가 그런 말을 하고 떠난 것은 처음"이라며 "그(김정은)가 이전에 겪지 못했던 일이다. 아무도 (그런 식으로) 떠난 적이 없지만 나는 그에게 '당신은 합의할 준비가 안 돼 있지만 우리는 합의를 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와중에도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 북미협상 재개에 문을 열어두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위원장에게 합의할 준비가 안 돼 있었다고 직접 말했음을 공개함으로써 다음 정상회담 때는 합의할 준비가 된 상태로 임해야 한다는 것을 김 위원장에게 간접적으로 압박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협의를 통해 '빅딜'과 단계적 접근으로 벌어져 있는 북미 간 간극을 좁힐 대략적 절충점이 마련될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건넨 '빅딜 문서'에 북한 핵무기와 핵물질의 미국 이전, 모든 핵시설과 탄도미사일·생화학무기 프로그램의 해체 등을 포괄하는 직설적 요구가 담겨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인터넷뉴스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숨진 공무원 친형 “일방적인 월북 단정” 강하게 반발
숨진 공무원 친형 “일방적인 월북 단정” 강하게 반발
“국제사회, 대북 제재 이행으로 북한에 메시지 보내” 국제적으로 고립될 것”
“국제사회, 대북 제재 이행으로 북한에 메시지 보내” 국제적으로 고립될 것”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