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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김정은, 하노이회담 직전 군부에 ‘자제하라’ 지시”트럼프 대통령과 합의 위해 불필요한 행동 자제 지시
  • 박상준
  • 승인 2019.04.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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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지난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하기 직전 군부에 예정에 없는 행동을 펼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미국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한국과 미국의 국방 소식통을 인용해 이처럼 보도하고 이는 김정은이 도널드 트럼피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큰 합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강하게 기대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미 당국자에 따르면 북한 군부가 계획되지 않은 행동을 할 경우 이 같은 행동이 정상회담에 여파를 미칠 것을 김정은이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정은은 군부에 자제하고, 수동적 자세를 취하라 지시한 것이다.

김정은은 남북한 사이의 비무장지대에서 신뢰 구축 조치가 지속되도록 보장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려는 것이었다고 당국자는 관측했다.

이 당국자는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을 과소평가했다면서 완전한 비핵화 조치가 없이도 부분적 해제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 것 아니겠냐고 분석했다.

현재 김정은은 하노이 회담이 노딜로 끝난 이후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히 대외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으면서 한반도 내외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다수의 미국 당국자들은 김정은이 미사일이나 위성 발사 또는 핵실험을 할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하노이 회담 무산 직후 서해 로켓발사장의 재건 움직임이 보여 한미 양국이 긴장했으나 위성 발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북한은 여전히 대미 협상 테이블에 나갈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협상 테이블에 나갔을 경우 핵 물질 전부를 받아오고, 핵 사찰을 수용하라고 압박할 미국이 부담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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