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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 흘리며 美 잡아놓고 중·러로 급선회?중·러와 급격히 가까워지는 北
  • 오상현
  • 승인 2019.04.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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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북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흘리면서 한편으로는 중국·러시아와 접촉을 극적으로 강화하는 모양새다.

북한 김정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러시아를 다녀오고, 고려항공 여객기의 블라디보스톡 임시 항로가 열리면서 북러 정상회담이 2주 안팎으로 다가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러시아는 미국의 대북 경제 제재를 비난하며 북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앞서 “미국의 극단적인 압박정책이 효과가 없을 것이고, 그러한 정책으로 북한이 핵무기를 해체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해에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해체한다면 그 대가로 핵발전소를 건설해주겠다는 제안을 북한에 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러시아가 북한에 공을 들이는 것은 북한땅 밑으로 파이프라인을 개설하고 동북아 지방에 천연가스를 판매하려 하기 때문이다.

천연가스 수요가 높은 한국, 일본 등에 천연가스를 판매할 수만 있다면 유럽 일변도의 수요를 다변화 시킬 수 있다.

북한은 중국과도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다.

중베이더우 교통인프로 투자 유한공사 등은 평양에 국제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이 회사로 북한 삼지연군과 국제 관광특구, 고급 호텔, 신도시 등 굵직굵직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북한이 잇따라 중국·러시아와 접촉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미국이 쉽사리 경제 제재를 해제해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북한 김정은은 최근 ‘자력 갱생’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강조하고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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