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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의원들 "북러정상, 비핵화 집중하길…제재완화 안돼"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9.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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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쿤스·하산 의원 간담회…"양당 상원의원 다수 하노이 노딜 칭찬"
"구체적 비핵화 없는 상황서 대북제재 완화 안돼"

기자간담회 하는 미 연방 상원의원들자= 방한중인 크리스 쿤스(오른쪽), 매기 하산(이상 민주당 소속) 미 연방 상원의원이 24일 오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언론 간담회를 갖고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국 조야의 대북 기류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19.4.24

한국을 방문중인 미국 연방 상원의원들은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대북제재 완화를 보상으로 제공해선 안된다며 북러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비핵화에 집중할 것을 기대했다.

미국 민주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인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매기 하산(뉴햄프셔) 의원은 24일 한국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인사들과 만난 뒤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연합뉴스를 포함한 일부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하산 의원은 "나와 쿤스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당이 다르지만 둘 모두 대통령이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배드 딜(bad deal, 나쁜 합의)보다 노딜(no deal, 합의없음)이 낫다는 것을 대통령이 인지했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이 강하게 요구하는 제재 해제에 대해 쿤스 의원은 "북한이 의미있고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제재 완화 제안에 기초한 '돌파구'를 만드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한다"며 "북한이 더 진지한 노력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제재를 완화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하산 의원도 "북미간 신뢰구축을 위해서 제재 해제를 하는 것은 미국인들이 지지하는 방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쿤스 의원은 25일로 예정된 북러정상회담에 대해 "만약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국제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체제와 평화에 도움되지 않는 행동을 한다면 크게 실망할 것"이라며 "건설적인 회담이 되길 희망하며, 제재 회피를 통해 북핵 프로그램에 맞선 국제 체제를 약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하산 의원은 "(북러정상이) 검증가능한 비핵화에 대해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중일 3개국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은 두 의원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등을 만나고 탈북자들과 면담했다.

쿤스 의원은 "우리가 여기 온 목적은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그것이 이 지역 안보의 핵심축(linchpin)이며, 미국의 안보와 번영에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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