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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주한미군사령관 “한미훈련 축소, 준비태세에 영향 줄 것”샤프 전 사령관 “북한 변하지 않았다”
  • 오상현
  • 승인 2019.05.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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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한미연합훈련 축소가 군사적 준비태세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샤프 전 사령관은 지난 29일 미국 주재 전·현직 특파원들의 모임인 한미클럽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대규모 훈련 취소와 조정이 준비태세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7일 한미클럽에 따르면 샤프 전 사령관은 “현재 준비태세는 괜찮지만, 우리가 대규모 훈련을 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주한미군사령관을 지냈으며 “(훈련 취소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가 지난해 여름 훈련을 하지 않았는데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한미연합 훈련을 취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훈련 취소가) 무엇을 달성했는지 모르겠다”면서 “북한은 실제 변하지 않았다. 우리는 외교가 효과를 발휘하도록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훈련 복원 가능성에 대해 “(미북 대화 교착이 길어질 경우) 우리는 매우 강력하고 더 잦은 훈련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간 우발적 군사적 충돌 방지 등의 조항을 담은 9·19 군사합의에 대해 “합의 그 자체가 연합 준비태세를 향상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샤프 전 사령관의 시각은 미 군부의 시각을 대변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이유로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취소했다. 

하지만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한미 연합훈련 취소는 실수가 아니었느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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