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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삽살개’로 조롱해도 北에 식량지원 하려는 文의 속셈은?‘인도주의’ 앞세워 北 동포 구하려해도 北은 조롱만 늘어놓아
  • 박철호
  • 승인 2019.05.1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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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시집을 펴냈지만 정부는 여전히 북한에 ‘식량지원을 하겠다’면서 목을 매고 있다.

16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을 아울러 비난한 도서는 북한 내부 도서 ‘축포성’으로 알려졌다.

이 도서는 약 190페이지 분량이며, 어린이·청소년용 시 130여 편을 수록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시는 문 대통령을 대놓고 조롱한 ‘미국산 삽살개’다. '우리 집의 삽살개/하루종일 졸졸 나(북)만 따른다지만/이상도 하지/제 죽을 줄 모르고/승냥이(미국)만 따르네' '꽈릉꽈릉 불벼락에/승냥이놈 즉살되면/청와대의 삽살개/불고기가 될걸 뭐'라는 내용이다.

전문가들은 남북, 미·북 관계가 가장 좋은 작년에 이러한 동시집이 나온 것에 주목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미소를 지으면서도 내부적으로 인민들을 교육 시킬 때는 적개심을 고취시키고, 내부 결속을 다졌던 것이다.

문 대통령과 정부는 이처럼 상스러운 대접과 노골적 비하를 받았는데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에 쌀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협의를 마친 후 계속해서 야권을 채근하며 북한에 쌀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내 여론은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로 뒤숭숭한데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오로지 북한 쌀 지원에만 올인하고 있다. 북한 쌀 지원을 지렛대로 북한을 미·북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이끌려는 심산이다.

하지만 북한은 ‘근본문제’를 해결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래저래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문재인 정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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