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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첩첩산중…와이파이·반도체 등 국제표준 단체서 배제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9.05.2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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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미국의 거래제한 조치 이후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세우는 여러 단체와의 관계가 끊겨 더 큰 타격을 받게 됐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가 보도했다.

26일 이 매체에 따르면 무선 기술의 표준을 정하는 와이파이 연맹(Wi-Fi Alliance)은 화웨이의 참여를 "잠정 제한"했다고 밝혔다. 이 연맹의 회원은 애플, 퀄컴, 브로드컴, 인텔 등이 있다.

반도체 기술 기준을 세우며 퀄컴, 삼성, SK하이닉스, TSMC, 도시바 메모리, HP, 시스코 등을 회원으로 하는 JEDEC는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제재가 풀릴 때까지 회원 자격을 정지하기로 자진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 등에 쓰이는 SD 메모리카드의 업계 표준을 결정하는 SD 협회에서도 배제당했다. SD 협회는 미국 상무부의 명령에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여전히 이들 기술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향후 표준 발전에는 관여할 수는 없어 큰 손실을 보는 것이라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국제 표준 설립 단체는 각 기업이 기술 발전을 자사에 유리한 쪽으로 하기 위해 새로운 싸움을 벌이는 곳으로, 화웨이가 이들 단체에서 배제되면 해외에서 사업을 확대할 때 불리한 상황에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화웨이 대변인은 닛케이에 "화웨이는 세계의 모든 협력사, 협회와의 관계를 중시하며 이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이해한다"면서 "상황이 해결되기를 희망하며 좋은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조나 청 J&J인베스트먼트 투자책임자는 중국 기술기업들이 미국이 주도하는 기술 연합 대신 독자 표준을 세우거나 유럽연합, 일본이 이끄는 단체에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나재경에 따르면 화웨이는 닛케이 보도 후 성명을 내고 "표준과 산업 조직은 공개·개방의 원칙을 지켜야지 회원의 참여 권리를 제한해선 안 된다. 더욱이 어떤 국가의 정치행위 때문에 세계 산업계의 공개 표준 협력이 방해받아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표준 조직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IT 업계의 통일된 개방적 표준을 만들 수 없게 되며 비용과 위험만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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