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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후안무치 … 남북선언과 군사분야 합의서 성실한 이행 촉구北, 韓美 훈련은 ‘도발’로 北미사일 발사는 ‘정상훈련’ 주장 늘어놔
  • 박상준
  • 승인 2019.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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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30일 한미 군 당국의 훈련은 ‘도발’로 규정하고, 자신들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정상적 훈련’으로 규정하는 ‘내로남불’식 입장을 발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평화흐름에 역행하는 도발행위’라는 제목의 해설 기사를 통해 지난해 11월 미국의 핵 대비 태세훈련 ‘글로벌 선더 2019’ 훈련에 한국 군 관계자들이 참가한 사실을 적시하며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한 또 하나의 위반행위”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남조선 군부세력이 미국의 핵공격연습에 참가하고 함대공 미사일을 끌어들이는 등 외부로부터의 무장장비 반입에 열을 올리는 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군사적 도발"이라며 "그런 위험한 행위에 매달리면서도 우리의 정상적인 훈련들에 대해 시비질 하는 것은 낯가죽이 두꺼운 자들이나 할 짓이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북한은 이달 초 두 차례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시험발사 해놓고도 이런 발사행위가 정상적 훈련의 일환이라고 주장해왔다.

전형적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 주장을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신문은 "군사적 대결을 추구하는 것은 북남관계 개선도, 조선반도의 평화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해줄 뿐이다"라며 "남조선 군부는 구태의연한 대결흉심을 버려야 하며,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하려는 입장에 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북한은 9·19 군사합의에도 불구하고 남북 공동유해 발굴 작업에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이산가족 화상상봉 작업에도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결국 북한은 내부 체제를 단속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을 비난하고 북한의 행위는 정당화하는 데에만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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