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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비서실장대행 “北 관여는 핵무기 우려 때문”“외교정책 단기간에 얻어지지 않는다”
  • 박상준
  • 승인 2019.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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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2일(현지시간) “우리가 북한과 ‘관여’하는 건 그들이 핵무기를 갖는 걸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멀베이니 대행은 “우리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멀베이니 대행은 이날 폭스뉴스에 추령ㄴ해 ‘주민뿐 아니라 정권 내 인사들까지 죽이는 잔혹한 독재자더라도 계속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이 좋은 일이냐’는 질문을 받자 “누군가와 좋은 관계를 갖는 건 나쁜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미국 내에서 북한 김정은과의 외교 협상을 놓고 회의론이 커지고 있지만 북한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계속 대화를 이어나가겠다는 백악관의 입장을 재천명한 것이다.

멀베이니 대행은 미북정상회담 결렬 후 북한고위층 인사들이 혁명화 조치를 당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기밀 정보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그저 이 논의를 위해 관련 보도가 사실이라고 가정했을 때 누가 됐든 간에 누군가와 좋은 업무 관계를 갖는 것이 어떻게 나쁜 일이 될 수가 있냐”고 되물었다.

그는 “그것(비핵화 협상)은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더디게 하고 있다”면서도 “외교정책은 단기간에 얻는 정치적 이익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은 전세계적, 국가적 미국의 안보에 관한 것”이라면서 “이게 우리가 이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멀베이니 대행의 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분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테이블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미국은 현재 공식적인 협상을 벌이지 않고 있지만 당분간 신경전을 벌인 후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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