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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차관 “北 불법 환적물, 핵·미사일로 들어간다”美국무차관 “北 불법 환적물, 핵·미사일로 들어간다”
  • 박철호
  • 승인 2019.06.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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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선적인 상위안바오호가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북한 백마호에 유류를 환적하는모습 (자료사진 = 미국무부)

안드레아 톰슨 미국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은 3일(현지시간) 북한의 선박 대 선박 환적물이 결국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의 자금줄이라고 주장했다.

톰슨 차관은 불법 환적 단속 등 대북 압박 캠페인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이달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톰슨 장관은 이날 전화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선박 대 선박 불법 환적 문제에 대해 환적 물품이 석탄과 석유제품이든 사치품이든 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권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환적물)은 북한 주민들이 아니라 정권에게 간다”면서 “그리고 결국 그(김정은)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으로 간다”고 지적했다.

톰슨 차관은 “우리는 (대북) 압박 캠페인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점에 대해 변함이 없었으며, 비핵화한 한반도가 될 때까지 압박을 계속 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톰슨 차관의 발언은 북한에 대한 대화 채널은 열어놓겠지만 그 대화는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을 유지한 채로 이뤄질 것이라는 뜻이다.

미국은 북한과 핵 폐기 협상을 이어나갈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공식적 협상이나 물밑 협상 등 어떤 것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핵 억제에 대한 현상만 유지할 뿐 앞으로 나아가려는 태도는 보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 교착상태를 유지하면서 내년으로 다가온 미국의 대선 레이스까지 이러한 상황을 끌고 가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그는 “급할 것이 없다”면서 미국의 페이스대로 협상을 끌고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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