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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하한 북한 어선…9시간 만에 돌아갔지만 ‘찜찜’독도 북동방 114km지점서 표류하다 북측으로 돌아가
  • 오상현
  • 승인 2019.06.24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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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먼바다서 퇴거 조치되는 북한어선= 22일 오전 9시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북동방 114㎞ 지점 해상에서 우리 해역으로 남하한 5t급 북한어선 1척을 해경과 해군이 합동으로 퇴거시켰다. 사진은 퇴거 조치되는 북한어선. 2019.6.22 [해양경찰청 제공]

삼척항에 정박한 북한 목선 사태가 정국의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또다시 북한의 어선이 남하했다가 북측으로 돌아갔다.

2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북동방 114km 지점 해상에서 해군 초계기가 5t급 북한어선(목선·선원 7명) 1척을 발견했다.

해군은 해경에 연락을 취했고, 해경이 급파한 1500t급 경비함인 1513함이 오전 10시40분께 북한 어선을 현장 확인했다.

북한 해군은 낮 12시 10분께 우리 해군에게 남북통신망을 이용해 “38-10N, 132-27E 위치(해군 발견 위치와 동일)에 우리(북한) 어선이 있으니 구조해 보내달라”고 요청해왔다.

해경은 북한어선의 조난 경위 및 구조 여부 등의 확인 시도했으나 북한 어민들은 자력 이동을 강조하며 해경의 지원을 거부했다.

이 북한어선은 1513함의 감시 하에 북상했고, 이날 오후 8시께 우리 해역 밖으로 벗어났다.

북한어선의 출몰은 ‘대북 감시망이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남하한 북한 목선 탐지 실패와 관련해 ‘일부 탐지가 제한되는 점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결과적으로 논란을 키우고 말았다. 북한이 집요하게 목선만 이용해서 침투를 강행할 경우 ‘막을 수 없다’는 변명으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이날 선원 7명을 태운 목선이 해군에 발견되지 않았다면, 어떤 루트로 어떻게 육지에 닿을 것인지 짐작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동해쪽에서 잇따라 어선이 남하하는 걸 두고 ‘도발의 전조’가 아니냐며 불안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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