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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또다시 美에 ‘담당자 교체’ 요구…남측엔 “참견말라” 일침이례적 부드러운 어조로 美에 요청한 北…실무협상 임박한 듯
  • 박철호
  • 승인 2019.06.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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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왼쪽)과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이례적인 부드러운 어조로 미국에 대화 재개를 원한다면 협상 담당자를 교체하고 ‘온전한 대안’을 갖고 나와야 한다고 충고했다.

남측을 향해서는 미북 대화를 위한 소통 과정에서 남측을 통할 일이 없을 거라며 ‘통미봉남’의 태도를 분명히 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27일 담화에서 “미국과 대화를 하자고 하여도 협상 자세가 제대로 되어있어야 하고, 말이 통하는 사람과 협상을 해야 하며, 온전한 대안을 가지고 나와야 협상도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이 교체를 요구하는 미국측 담당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으로 보인다.

권 국장은 “조미 대화가 열리자면 미국이 올바른 셈법을 가지고 나와야 하며 그 시한부는 연말까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지금처럼 팔짱을 끼고 앉아있을 작정이라면 시간이 충분할지 몰라도 결과물을 내기 위해 움직이자면 시간적 여유가 그리 많지는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시한이 촉박하니 미국이 어서 움직여 북한의 요구를 들어달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체제보장 및 경제지원을 비핵화의 대가로 요구하고 있다. 또한 비핵화의 정의를 ‘영변 핵시설 폐기’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영변을 포함한 모든 핵시설 및 우라늄·플루토늄 처리시설의 폐기를 요구하고 있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의 폐기 또한 아울러 요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요구가 과연 미국에 먹혀들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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