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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방사포를 단거리 미사일로 오인했나…논란 커질 듯北 “어제 김정은 지도로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 했다”
  • 박철호
  • 승인 2019.08.0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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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타격훈련 (사진= 연합자료)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1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하에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분석 결과를 내놓았기 때문에 군이 오인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7월 31일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고 1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시험사격결과를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이 무기의 과녁에 놓이는 일을 자초하는 세력에게는 오늘 우리의 시험사격 결과가 털어버릴 수 없는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함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 6분과 5시 27분쯤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놓고 한미 양국을 벌집을 쑤신 듯 뒤집어졌다.

우리 정치권은 여야가 한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하고 각각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여권은 북한에 미사일 발사 자제를 촉구했고, 야권은 외교안보라인 경질, 북핵 대응조치 강구 등을 주장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가리켜 “약속 위반이 아니다”라며 북한을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한·미 양국 모두 북한의 발사한 것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기정사실화한 상태에서 북한은 방사포 발사 사실을 밝혔다.

한미 양국이 오판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양국에서 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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