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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등쌀에 밀린 볼턴, 유화적 태도 보여트럼프 등쌀에 밀린 볼턴, 유화적 태도 보여
  • 박상준
  • 승인 2019.08.0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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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에 유화적인 태도로 돌변했다.

볼턴 보좌관은 31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 약속을 어긴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볼턴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발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볼턴 보좌관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 마찰로 해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들(북한) 미사일의 발사는 김정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문제는 비핵화를 위한 실무협상이 언제 시작되느냐인데 김정은이 6월 말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준비가 됐다고 말한 바 있고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볼턴 보좌관의 발언은 지난 5월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그는 당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일본을 방문해 “유엔 결의안은 북한에 대해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면서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은 바 있다.

이 때문에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 대립을 피하기 위해 몸을 사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볼턴 보좌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불화설이 커지면서 볼턴 보좌관이 해임될 것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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