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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실무협상 위해 애써 북한 두둔하는 트럼프트럼프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 싱가포르 합의위반 아냐"
  • 박상준
  • 승인 2019.08.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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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북한을 두둔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비핵화 실무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협상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자신과의 합의 위반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 김정은은 자신을 실망시키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김정은과 북한은 지난 며칠간 단거리 미사일을 세 번 시험했다"면서 "이 미사일 시험발사는 우리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의 위반이 아니고 우리가 악수를 할 때 단거리 미사일을 논의한 것도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엔(제재) 위반일 수 있지만 김정은은 신뢰 위반으로 나를 실망시키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얻을 것이 아주 많다. 김정은의 리더십 하에서 한 국가로서 가진 잠재력이 무제한이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이 호의적인 발언을 이어가는 것은 북한과의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 회동을 통해 2~3주 내에 실무협상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1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실무협상에 착수한다는 소식은 없다.

이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북한을 두둔해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만들 필요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적극 옹호하면서 협상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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