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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일 방사포 쐈다”…中 WS-2모델 개량한 듯핵심 제원 등 상세설명…한미 당국은 “탄도미사일” 분석
  • 오상현
  • 승인 2019.08.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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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TV가 모자이크 처리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 발사 설비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3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중앙TV가 공개한 것으로 발사대(붉은 원)를 모자이크 처리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일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한국과 미국 당국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분석하자 이를 부정하고 신형 방사포(다연장 로켓)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벽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 사격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 사격의 목적이 고도억제(저고도) 수평비행 성능과 궤도변칙(변칙기동) 능력, 목표 명중성, 전투부(탄두) 폭발위력 검증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노동신문은 궤도형 이동식 발사차량(TEL)과 발사관 6개로 추정할 수 있는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노동신문이 공개한 발사차량은 그 외양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와 흡사하게 생겼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발사 후 이튿날에도 발사 장면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방사포라고 주장했지만 한미 정보당국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분석하자 이례적으로 장비까지 일부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신형 방사포의 핵심 능력으로 ‘저고도 수평비행’과 ‘궤도변칙’ 능력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신형 방사포가 중국의 WS-2 다연장 로켓을 모델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우리 군이 하루 빨리 방어체계를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단거 미사일이냐, 방사포냐 진실 공방을 벌일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막을 것인지 고민하는 게 건설적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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