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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 다짐한 文, 北에는 왜 침묵?
  • 박철호
  • 승인 2019.08.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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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대해 강한 어조로 깊은 유감을 표하고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연일 미사일 발사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같은 침묵에 여론 또한 답답함을 느끼며 ‘할 말은 하는 대통령이 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은 요지부동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을 가리켜 “문제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대단히 무모한 결정”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벌어질 사태의 책임도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면서 엄포성 발언도 내놨다.

또한 “우리 경제는 엄중한 상황에서 어려움이 더해졌지만,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비장함을 넘어 국민의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결기가 느껴진다. 다만 이러한 단호한 태도를 왜 북한에는 보여주지 않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북한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불만을 표하며 연일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도 이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4월 20일 남북 정상간 핫라인(직통 전화)이 개설된 이후 약 1년 4개월 동안 한 차례도 사용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방적인 짝사랑식 대북 외교가 파탄지경에 이르렀지만 문 대통령은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북한에 대한 구애만 이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이 ‘남북경협’을 제의한 다음날 북한이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지만 이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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