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북한
北, 文 경축사에 비난 … 신경질적 반응
  • 김영주
  • 승인 2019.08.19 00:01
  • 댓글 0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강하게 비난하며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고 퍼부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16일 조선중앙통신에서 담화를 내고 “태산명동 서일필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남조선 당국자(문 대통령)의 ‘광복절경축사’라는 것을 두고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대변인은 “남조선 당국자의 말대로라면 저들이 대화 분위기를 유지하고 북남협력을 통한 평화 경제를 건설하며 조선반도 평화체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리인데 삶은 소대가리도 양천대소할 노릇”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대변인은 "지금 이 시각에도 남조선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이 한창 진행되고있는 때에 대화 분위기니, 평화경제니, 평화체제니 하는 말을 과연 무슨 체면에 내뱉는가"라며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강한 불만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 경협’과 남북 대화를 강조했지만 북한은 또다시 이에 대해 면박을 주고 나섰다.

북한은 비핵화 실무협상 대상인 미국에는 친서를 보내는 등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지만 미북 간 중재자를 자처하며 양측을 이어주려고 노력한 한국 정부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과 한국의 F-35 도입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지속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북한의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경고로 일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 경협을 강조했지만 또다시 면박에 가까운 협박성 발언을 듣게 됐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가 기로에 선 것으로 보인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주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중국의 선넘은 ‘문화공정’···“이젠 한복에 이어 기모노까지 도둑질”
중국의 선넘은 ‘문화공정’···“이젠 한복에 이어 기모노까지 도둑질”
타이완 “홍콩의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 법치···25년 전과 비교해 심각하게 후퇴”
타이완 “홍콩의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 법치···25년 전과 비교해 심각하게 후퇴”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