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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단일화 종용하는 ‘원탁회의’ 종북들의 모임(?)
  • 김준 인턴 기자
  • 승인 2012.10.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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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북성향의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원탁회의 ⓒ 뉴스1 기사 화면 캡처

‘희망 2013 승리 2012 원탁회의‘(원탁회의)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문재인 캠프에서는 “원로들의 주문을 깊이 유념하고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으며 안철수 캠프에서는 “우리 사회 원로들의 기대와 걱정에 대해 이해하고 깊이 새겨듣겠다” 고 화답했다. 그러나 원탁회의의 활동전력을 보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원탁회의의 핵심 구성원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청화 승려, 함세웅 신부, 김상근 목사는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곽노현 후보와 박명기 후보의 단일화를 중재했다. 차후에 단일화의 대가로 2억 원이 오간 데 대해서 양측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원탁회의는 이에 대해 일언반구의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

▲ 서병수 ⓒ 뉴스1 기사화면 캡처

새누리당의 사무총장 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당무조정본주장은 2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본부 회의를 통해 “이른바 진보진영의 원로라는 사람들이 야권 대선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행사를 가졌다” 면서 “그러나 이들은 지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도 후보 단일화를 내세워 곽노현 전 교육감을 당선시킨 경력이 있다” 고 지적했다. 서 총장은 “원탁회의측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발생한 사태에 대해 최소한의 사과를 했어야 옳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침묵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파렴치한 자들이 바로 원탁회의이다. 이들은 올해 있었던 4.11 총선에서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 연대를 중재하기도 했다. 이는 통합진보당 내부의 주체사상파(주사파)세력이 경선 부정을 통해 국회에 발을 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주사파가 국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단체이다.

이러한 간접적인 종북활동 뿐만 아니다. 원탁회의의 구성원들은 친북, 종북 활동으로 악명이 높다. 청화 승려는 2005년 경기 파주에 위치한 보광사에 간첩과 빨치산의 묘역 조성을 주도한 실천불교전국승가회의 상임고문이다. 함세웅 신부와 김상근 목사는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주체사상에 따른 연방제 통일을 주장한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의 지도위원을 지낸 전력이 있다.

▲ 성조기를 불태우고 있는 오종렬 ⓒ 자료화면

마찬가지로 원탁회의의 구성원인 오종렬은 전교조의 전신인 전교협 대의원대회 의장 출신이다. 그는 평택 미군기지 반대, 맥아더 동상 철거 시위를 주도한 반미주의자다. 3월 13일 원탁회의 인사들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의 수뇌부가 야권연대 공동선언을 하는 자리에는 무단 월북해 김일성을 찬양했던 노수희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도 자리했다.

두 후보가 이러한 종북세력들과 손을 잡아 야권 단일화를 이룬다면 그것은 자신들 스스로 종북주의자임을 자처하는 꼴이다. 두 후보는 지금도 안보관이 확실치 않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종북주의자들의 집단인 원탁회의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사상검증 과정을 거칠 것도 없이 종북의 낙인을 맞게 될 것이다. 김일성주체사상을 신봉하고 한미동맹을 반대하는 원탁회의가 두 후보의 단일화를 주선할 때에는 음험한 의도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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