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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때문에 北, 식량난 더 악화北, 이례적으로 빠른 태풍 소식 보도
  • 박철호
  • 승인 2019.09.1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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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8일 태풍 '링링'의 지역별 피해 상황을 비교적 상세히 보도했다. 사진은 강풍과 폭우로 북한 내 피해지역의 한 담벼락이 무너진 모습

한반도를 덮친 태풍 링링으로 북한의 식량난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영국 BBC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태풍 링링은 한반도를 강타해 한국에 많은 피해를 주었다. 링링은 서서히 북상하며 한국을 할퀸 뒤 북한에 상륙해 수많은 피해를 주었다고 BBC는 밝혔다.

태풍 링링은 7일 한반도에 상륙해, 한국에서 최소 3명이 숨졌으며, 수많은 가구가 정전되는 등 큰 피해를 남겼다.

아파트 창문이 떨어져나가거나 입간판이 날아가는 등 적잖은 피해가 생겼다.

한국을 거쳐 북상한 링링은 북한 지역에도 적잖은 피해를 입혔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올해 37년 내 최악의 가뭄으로 작황이 좋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링링이 추수기와 겹쳐 북한을 덮쳤기 때문에 북한의 식량난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태풍 소식을 긴급히 전달하며 사람들의 주의와 대비를 촉구했다.

북한 김정은은 링링이 북상하자 긴급 내각회의를 소집하고 대비 태세를 확인했다. 김정은은 태풍에 대한 대비가 소홀하다며 내각 각료들을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링링이 북한에 어느 정도 피해를 입혔는지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링링은 벼 수확기와 겹치며 북한의 식량난을 더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유엔은 식량난으로 1000만명의 북한인이 기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북한은 올 여름 37년만의 대가뭄을 겪으며 최악의 식량난에 처했다.

한국보다 태풍 대비가 소홀했을 북한의 피해가 최악으로 드러날 경우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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