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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발사체 발사하자 日 “지소미아 종료 후 미국 시험”NHK “한일관계 악화 속 미국 시험하려는 의도”
  • 오상현
  • 승인 2019.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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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월 이후 10번째 발사체를 발사하자 외신도 발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일본 언론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관련 연관성을 제기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0일 일본 NHK는 발사 소식에 대해 “강경 대응으로 미국을 흔들려는 목적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이 지소미아 파기를 결정하는 등 한일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제3국의 협력을 시험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사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론의(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미북 실무협상 재개 뜻을 밝히고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 제1부상의 담화를 두고 “만남은 항상 좋은 것”이라면서 “그것(담화)은 흥미롭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자신이 자주 내놓는 표현을 덧붙였다.

실무협상이 성사될 경우 미북 정상은 6.30 판문점 회동 이후 약 3개월만이며, 지난 2월 2차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노딜 이후 약 7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미북 실무협상은 당초 판문점 회동 이후 이르면 2~3주 안에 열릴 것으로 보였지만 북한이 미국 측의 실무협상 제안을 번번히 거절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NHK는 일본 다케시 방위상(국방장관)이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발사로 관련 기술 고도화를 꾀하는 것으로 인식한다”면서 “경계 감시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지소미아 종료와 북한의 발사가 연관성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북한의 의도에 대해 분석을 하겠다”고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로이터 통신은 “전문가들은 일련의 발사가 북한이 미국과 구체적 합의 없는 상황에서 군사력을 더욱 키웠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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