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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경매파’ 볼턴의 퇴장…미북관계에 변수되나北,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일 수도…비핵화 협상 순풍
  • 오상현
  • 승인 2019.09.1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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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초강경 매파’로 꼽히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전격 해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끊임없는 불화설이 제기되던 볼턴 보좌관이 해임되면서 미북 관계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볼턴 보좌관 해임 사실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과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란·아프가니스탄 문제를 놓고 사사건건 의견 충돌을 벌여왔기 때문에 이번 경질 소식은 놀라운 것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핵폐기 방식으로 ‘선 핵폐기-후 보상’이라는 일명 ‘리비아 모델’을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북한을 압박했다.

‘핵폐기 없이 보상이 없다’는 미국의 정책기조를 강경하게 밀고 나간 것이다.

지난 2월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당시에도 일괄타결을 의미하는 ‘빅딜’ 방식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볼턴 보좌관의 주도 하에 하노이 정상회담을 결국 ‘노딜’로 막을 내렸다.

이제 볼턴이 해임되면서 미북 비핵화 실무협상에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시간 날때마다 비난해온 볼턴 보좌관이 물러나면 북한의 운신의 폭도 다소 넓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볼턴 보좌관의 영향력이 대북 협상에서는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미북 협상의 주요 변수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또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임 인선에 따라 대북 정책이 수정되느냐 마느냐가 달린 것으로 전망된다.

만에 하나 볼턴 보좌관처럼 강경한 인사가 부임한다면 또다시 미북 실무협상이 암초를 만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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