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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美 北사이의 김정은 친서, 확인드릴 수 없어” 부인
  • 김영주
  • 승인 2019.09.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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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6일 북한 김정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평양 초청장을 친서를 보내면서 같이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와 관련해서는, 북미간 오간 친서에 관해서 저희가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답변을 거절했다.

앞서 한 언론은 김정은이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공개 친서를 통해 3차 미북 정상회담을 제안하며 평양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청와대는 미북 간에 오가는 친서에 대해 미국과 긴밀히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평양 초청 친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 또한 “지금은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입을 다물었다.

청와대의 반응으로 미뤄보아 미북 간 친서가 활발히 오가는 상황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와대가 정면으로 부인하지 않음을 따져보면,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에 평양 초청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한국을 비난하며 비핵화 실무협상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왔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격 평양 방문을 결정하는 것은 정치적 부담이 크다.

결론적으로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을 평양에 초청한다쳐도 굵직한 협상결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승부사적 기질이 강하기 때문에 평양행을 전격 결정할 가능성도 낮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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