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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한미 정상회담서 ‘한일 갈등’ ‘비핵화 협상’ 논의해야”“韓에 과도한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 적절치 않아”
  • 김영주
  • 승인 2019.09.19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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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자료사진)

미 상원 외교·군사위원회 의원들은 다음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일 갈등 완화와 미·북 비핵화 협상에 대한 진전 방안이 우선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 한국에 과도하게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반응도 보였다.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의원은 다음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 문제와 무역 협상에 관한 양국 간 이견, 방위비 분담, 또한 우려되는 한·일 관계 분열 문제가 모두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루비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생산적일 경우에만’ 한·일 갈등 해소에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매우 신중한 태도를 견지할 것을 주문했다.

팀 케인 민주당 의원은 북한 문제에 대한 협력 논의가 최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하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미국이 할 수 있는 ‘생산적 역할’을 논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샤츠 민주당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갈등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다뤄야지 “한·일 간 이간질의 기회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단언했다.

의회 내 한국연구 모임인 ‘코리아 스터디그룹’의 공동의장인 샤츠 의원은 미국이 전통적으로 물밑에서 한·일 영토 분쟁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또한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에 대해 미국이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경제, 군사, 정보 분야 등 (한미일의) 빈틈 없는 공조는 모두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아쉽다는 미국 조야의 반응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의원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방안을 우선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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