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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 한반도 정세악화 책임 있다” 또다시 맹비난미북 협상 임박 하자 대남 비난 다시 퍼부어
  • 김영주
  • 승인 2019.09.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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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 비핵화 실무협상의 이달 말 개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매체들이 또다시 대남(對南) 비난을 퍼부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정세 악화의 책임을 오도하는 궤변’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남조선 당국은 조선반도 정세악화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이달 초 ‘서울안보대화’에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인용하며 “남조선 국방부 장관이 허튼 나발을 불어댔다. 황당한 소리를 늘어놓았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북한은 미국과 대화 가능성을 점차 높여가면서 실무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적대적인 발언을 늘어놓으며 대화를 전면 거부하고 있다.

9.19 군사합의에 따른 지뢰 제거, 이산가족 화상 상봉장 운용, 군사회담 등 남북 대화 과정에서 합의한 것들을 일절 지키지 않고 있다.

북한은 이에 대한 이유로 한국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하는데다, F-35 같은 전투기를 도입하여 한반도 평화를 해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북한의 태도는 단지 대화를 거부하기 위해 핑계를 댄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노동신문은 “남조선 당국자들의 수작은 (자기들은) 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가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으로 뻔뻔스러운 행태가 아닐 수 없다”면서 “남조선 당국은 첨단무기 반입과 북침 전쟁연습 소동으로 조선반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있는 범죄적 정체를 가릴 수 없다”고 꼬집었다.

북한이 ‘통미봉남’을 고집하면서 한국과 대화를 거부하는 이상 한국은 남북 대화를 이어나갈 동력을 찾을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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