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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실무협상 사흘 앞두고 SLBM 발사…美 계산법 전환 ‘압박’체제보장 요구하는 듯
  • 박상준
  • 승인 2019.10.0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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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 모습 (연합 자료사진)

북한이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불과 사흘 앞둔 2일 전격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실무협상 재개 담화를 전격 발표한지 13시간여만에 이뤄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11분경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서 11번째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미북 실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일 북한이 이날 오전 동해 방향으로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과 관련, 북한이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시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협상에 대한 압박을 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미국과 실무협상 일정을 발표하고 불과 13시간만에 미사일 발사가 이뤄졌다는 것은 ‘불리한 협상은 하지 않겠다’는 압박성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으로 추정되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한다. SLBM은 탐지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미국이 극도로 예민하게 받아들인다.

북한은 실무협상 재개 전부터 ‘새 계산법’을 강조하며 미국을 압박해왔다. 북한이 말하는 새 계산법은 체제보장을 서류에 명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대북 강경파로 불리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까지 경질하며 ‘새 계산법’에 동의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비아 모델’은 틀렸다”면서 ‘새 계산법’을 우회적으로 지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새 계산법’이 무엇이 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북한 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이 보여줄 수 있는 패는 거의 다 보여줬다”면서 “이제 미국의 입장을 확인해야 할 차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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