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북한음식(6) 버섯요리,털게,낙지,순대
[註1: 본 연재 <북한음식>에서 소개되는 모든 북한의 음식이 북한의 일반 가정에서 평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닙니다. 대부분 북한의 주요 식당에서 요리상품으로 외국인과 평양시 부유층을 상대로 판매되는 음식입니다. 다만, 북한이라는 지리적, 사회적 풍토 속에서 특별히 발달해온 음식으로 전래 음식 문화의 유형과 변화를 짐작하게 하고자 연재를 기획하였습니다.]
[註2: 본 연재는 북한식 용어와 평소말(소위 문화어)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다만, 쉬운 말과 두음법칙을 제외한 대부분의 북한 고유말은 가급적 표준어를 [ ]안에 넣어 이해를 돕고 북한말의 용례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송이버섯볶음
 |
||
송이버섯 200g, 붉은 사자고추 20g, 푸른 사자고추 20g, 파 10g, 마늘 5g 소금 1g, 기름 10g, 참기름 5g
만드는 방법
송이버섯,고추는 편낸다.
볶음판에 기름을 두르고 송이버섯을 넣어 볶다가 고추를 두고 다시 살짝 볶은 다음 소금, 채친 파, 다진 마늘을 두고 참기름을 쳐서 접시에 담아 낸다.
송이버섯구이
재료
 |
||
송이버섯 200g, 소금 1g, 참기름 약간
만드는 방법
송이버섯은 편내여 소금을 뿌려서 적쇠우에 놓고 구워서 참기름을 곁들여 낸다.
효능
송이버섯은 항암물질이 들어있어 송이버섯구이는 암치료음식으로 좋다.
동해해삼송이버섯구이
 |
||
해삼 200g, 송이버섯 80g, 파 15g, 기름 10g, 소금 1 g, 후추가루 0.3g, 작은 파 한대
만드는 방법
해삼은 밸[내장]을 뽑고 잘 손질한 다음 소금, 후추가루를 쳐 맛을 들인다.
송이버섯은 토막으로 썬다.
적쇠우[석쇠위]에 해삼,송이버섯을 놓고 굽는다.
접시에 기름에 튀긴 작은 파를 놓고 구운 송이버섯, 해삼을 놓아 낸다.
동해털게찜
 |
||
재료
털게 한마리
만드는 방법
털게를 쪄서 익힌 다음 접시에 담아낸다.
순대
 |
||
돼지밸[내장] 100g, 돼지피 200g, 돼지고기 배살 50g, 돼지기름 80g, 내포[기름붙은 내장] 100g, 흰쌀 200g, 배추 200g, 기름 10g, 소금 3g, 간장 15g, 파 20g, 마늘 10g, 생강 2g, 후추가루 0.3g, 참깨 1g
만드는 방법
돼지밸은 2/3의 소금으로 깨끗이 씻어 0.7-1m의 길이로 자른다.
배살과 내포, 돼지기름은 잘게 썬다.
흰쌀은 깨끗이 씻고 일어서 물에 불구어 놓고 파, 마늘, 생강은 잘게 다진다.
참깨는 닦아서 짓찧어 놓는다.
배추는 끓는 물에 데쳐 잘게 썬다.
큰 그릇에 다진 고기와 배추, 피, 흰쌀, 파, 마늘, 참깨, 나머지 소금, 간장, 기름, 후추가루, 생강을 함께 두고 고루 섞어서 소를 만든다.
돼지밸의 한끝을 실로 매고 소를 80％정도 넣은 다음 다른 끝도 실로 맨다.
가마에 물을 붓고 끓을 때 순대를 넣고 끓이면서 거품을 걷어 낸 다음 꼬챙이로 찔러 본다.
낙지볶음
 |
||
재료
생낙지 300g, 풋고추 18g, 통고추 4.4g, 기름 3.5g, 참기름 4.4g, 간장 7.5g, 파 5g, 마늘 3g, 사탕가루 2g, 후추가루 0.3g, 참깨 0.4g,
만드는 방법
생낙지는 밸을 꺼내고 깨끗이 씻은 다음 끓는 물에 슬쩍 데쳐서 껍질을 벗기고 길이 4㎝, 너비 3㎝ 크기로 썬다.
풋고추, 통고추는 절반 갈라 씨를 털어버리고 3㎝ 크기로 토막낸다.
파는 3㎝ 토막으로 엇썰고 마늘은 다진다.
단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170℃에서 낙지, 풋고추, 통고추, 간장, 사탕가루를 두고 재빨리 볶은 다음 엇썬 파를 넣고 다시 살짝 볶는다.
볶음이 끝나면 참기름, 다진 마늘, 후추가루, 참깨를 넣고 골고루 저어 맛을 들여 낸다.
볶을 때 물이 많이 생기므로 슬쩍 데쳐서 볶는것이 좋다.
[블루투데이 객원기자 이경 / science2u@bluetoday.com / http://blog.naver.com/science2u /
사이버안보감시단 블루아이즈 닉네임 두더지탐지 http://cafe.naver.com/iblueeyes ]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이경 객원기자 science2u@naver.com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