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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 보여주기식, 실체없는北 외교 - 김정은,부산 오나?
  • 박철호
  • 승인 2019.10.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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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3일 보도하면서 공개한 발사 사진.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불과 사흘 앞둔 지난 2일 SL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2019년 10월2일 오전 조선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새 형(신형)의 잠수함 탄도탄 ‘북극성-3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 했다.

통신은 “새 형의 탄도탄 시험발사는 고각발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며 “(SLBM)시험발사를 통해 새로 설계된 탄도탄의 핵심 전술 기술적 지표들이 과학기술적으로 확증되고 시험발사는 주변 국가들의 안전에 사소한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진행한 시험발사의 성공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외부세력의 위협을 억제하고 나라의 자위적 군사력을 더한층 강화하는 데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한 중대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고도는 910km, 비행거리는 450km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북극성-3형'은 현재 사거리 2천㎞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군 당국은 북한이 잠수함 발사탄도미사일, SLBM의 사거리를 최소 3천㎞ 이상으로 늘리는 성능 보완 작업을 계속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북한은 이번 SLBM 발사로 통해 핵,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의 3종 세트를 완벽히 갖췄고 대한민국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피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탁현민 청와대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지난 2일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CBS 라디오 영상 화면캡쳐)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북한 김정은이 참석할 것을 대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정상회담 등 문재인 정부의 대형 이벤트를 맡아왔던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지난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1월에 한-아세안 정상회담이 열리면 김 위원장이 올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 준비하는가?'라는 앵커의 질문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김정은의 방남이 기정사실화 된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탁 위원은 "(북한 김정은) 한반도의 남쪽인 부산이라는 곳에 온다면 그 부분에 대해 여러 장치도 만들어야 해서 아세안은 준비할 게 많다"며 "김 위원장이 올 것만 준비하는 게 아니라 정상회의와 관련한 몇 개의 주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북쪽 정상이 어디까지 참석을 할지, 또 하게 되면 그 계기마다 또 수위를 정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까지 남·북 문제는 어느 하나 해결된 것이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대치 국면 속에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이어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완성시켰다.

문 대통령 취임후, 보여만 지고 실체가 없는 대북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심각한 위협에 노출시켰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회의를 소집하고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을 뿐, 문 대통령은 북한이 다시 북극성 계열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쐈지만 침묵하고 있다.

결국 북한은 그동안 문 대통령과의 대화를 하면서 핵무장을 완성하거나 숨기기 위한 수단이었음을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북한의 도발이 우리의 안보에 실질적으로 상당한 위협 요인인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이 부산에 오던지, 미·북 실무협상만 잘 되면 모두 해결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 

북한은 미사일을 쏘아대며 온몸으로 대화를 거부하며 문 대통령에게 면박을 주고 있는데도, 문 대통령의 북한 짝사랑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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