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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격 사퇴…본격 수사대상 오를 듯
  • 박상준
  • 승인 2019.10.1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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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달 9일 취임한 지 35일 만이다. 이로써 8월 초 조 장관 후보자 지명과 함께 시작된 ‘조국 정국’이 일단락 될지도 관심이 모인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다”면서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퇴의 직접적 배경으로 가족에 대한 여러 의혹 제기와 검찰수사로 들었다. 이 부분이 장관직 수행에 큰 짐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이유 불문하고, 국민들게 너무도 죄송스러웠다.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수사로 인해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했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며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조 장관은 "더는 제 가족 일로 대통령님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조 장관이 전격 사퇴하면서 그간 정치권과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조국 정국’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조 장관의 사퇴를 둘러싸고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자연인 신분으로 사모펀드, 입시 비리 등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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