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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작년 결핵으로 2만명 사망”…WHO ‘고위험국’ 재분류전체 결핵환자는 13만 1천명 달해
  • 박철호
  • 승인 2019.10.2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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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환자 등록하는 북한 의료진 (자료사진)

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을 결핵 고위험국으로 다시 지정했다. WHO는 연례 결핵보고서에서 북한에서 지난해 결핵으로만 2만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18일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북한의 전체 결핵환자 수는 13만 1천여명에 달한다.

WHO는 17일 공개한 ‘2019 세계 결핵보고서’에서 이처럼 밝히고 북한의 결핵환자 수와 다제내성 결핵환자 수 규모가 각각 세계 20위 안에 든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북한 주민 2만여 명이 결핵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주민 10만명 당 80명이 사망한 수치로, 한국의 4.8명보다 16배, 세계 평균 20명보다 4배 높은 것이다.

지난해 북한의 전체 결핵환자 수는 13만 1천여명이었으며, 여러 가지 결핵치료에 대해 내성이 있는 다체내성 결핵환자는 5천200명으로 추산됐다.

북한의 결핵환자는 5대 사망 요인 중 영양실조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은 30개 결핵 고위험국 중 주민들의 영양실조 비율이 세 번째로 높았으며, 아프리카 국가인 짐바브웨와 잠비아의 47%와 45%를 뒤따르는 43%에 달했다.

북한에서는 18살 이상 성인 남성의 5.8%가 당뇨병이 있으며, 15살 이상 남성의 5.1%가 과도한 음주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결핵 고위험국 중 결핵 예산 부족 규모가 11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북한 당국은 올해 결핵 퇴치 예산으로 5천만 달러를 확보했으나, 해외원조국 지원이 680만 달러, 국내 조달이 590만 달러에 그쳤다. 총합 3천730만 달러가 부족한 실정이다.

한편 한국에서는 지난해 결핵 환자 수는 3만3,796명이었으며, 사망자는 1,800명에 그쳤다.

한국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에서 OECD 35개 회원국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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