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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北, 핵포기 절대 안 한다”…트럼프 대북정책 맹비난“북한은 우리의 친구 아니고, 앞으로도 그럴 일 없다”
  • 김영주
  • 승인 2019.10.2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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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튼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은 절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고, “북한은 우리의 친구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전격 경질당한 볼턴 전 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정치활동위원회(PAC)에서 발송한 기부요청 서한을 통해 “아마도 인기 있는 얘기는 아니다”라면서 “모든 우호적인 편지와 사진 찍기 행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우리의 친구가 아니고 그럴 일도 없을 것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북한은 절대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마침표(period)"라고 단언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미국에 대한 위협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날리기도 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 대북 정책 및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정책에 대한 이견으로 전격 경질됐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로 경질 당했으나, 경질 당한 후 트럼프 대통령이 경질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중한 대북 정책을 펴고 있으며, 스톡홀름에서 열린 미북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후 이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최근 이란과 터키 이슈 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메시지를 쏟아내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대선 레이스를 위해 업적이 필요한 상황으로, 북한 비핵화를 주요 업적으로 쌓고 싶어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볼턴 전 보좌관의 지적처럼 북한이 호락호락하게 나오지 않음에 따라 벽에 부딪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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