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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관 “金-트럼프 각별해…워싱턴 정가가 北 적대시”“미국 어떻게 연말 넘기는가 보고싶다” 실무협상 재촉
  • 오상현
  • 승인 2019.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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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온 전략’을 강조하며 미국의 협상원칙을 고수하자 북한의 마음이 급해진 모양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24일 담화를 내고 “미국이 이번 연말을 지혜롭게 넘기는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에 ‘새로운 해법’을 강조해온 북한이 미국으로 하여금 정책기조를 전환하라고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김 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분관계가 “굳건하다”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감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고문은 이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자신의 이름으로 담화를 내고 이렇게 강조했다.

미북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연일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욕하며 ‘올해 말’로 시한을 못박은 점을 재확인하고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김 고문은 “나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조미(북-미) 수뇌들이 서로 존중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또 다시 언급하였다는 보도를 주의깊게 읽어보았다“며 “며칠전 내가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를 만나 뵙고 조미(북-미) 관계 문제를 비롯하여 대외사업에서 제기되는 현안들을 보고드리였을 때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께서는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관계가 각별하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친분관계에 기초하여 조미 사이에 가로놓인 모든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두 나라 관계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전진시킬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워싱톤 정가와 미 행정부 대조선 정책작성자들이 아직도 냉전식 사고와 이데올리기적 편견에 사로잡혀 우리를 덮어놓고 적대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논리는 존 볼턴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겨냥해 비난하는 양상과 흡사하다. 북한은 볼턴 전 보좌관이 경질될 당시 미국의 정책 기조가 바뀔 것으로 기대했지만 북한의 기대는 빗나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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