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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 美 국무차관보 “北 도발, 미북 대화에 악영향”“정상국가로 참여해야 대화 가능해”
  • 오상현
  • 승인 2019.11.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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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단행한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모습( 자료사진=연합)

미 국무부 고위 관리가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의 도발이 역내 안보에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미북 대화에도 악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클라크 쿠퍼 미 국무부 정치군사 담당 차관보는 31일(현지시간) 북한이 쏜 두 발의 발사체를 겨냥해 “미국뿐 아니라 이웃나라들과의 대북 협력도 명백히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고 말했다.

쿠퍼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행위는 매우 불행하고 부적절하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도발이 미국의 동맹인 한국과 일본 등 이웃뿐 아니라 나머지 태평양 지역 내에도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화의 공간은 분명히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동안 북한과 대화에 매우 수용적이었지만, 양측이 정상국가 양식에 따라 참여하는 것에 합의할 때 이뤄질 수 있다”면서 “미사일 도발과 같은 행위는 도움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쿠퍼 차관보는 특히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와 향후 조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미국이 제재를 느슨하게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퍼 차관보는 북한의 행동에 따라 미국의 행동 방식이 달라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북한의 특정 행동에 따라 미국이 상응한 반응을 고려할 것”이라면서 “북한과 대화한 내용 이상 앞서 나가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북한이 주장하는 ‘새로운 길’에 대해서도 “그런 표현은 단순히 미국 반응을 떠보려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도 미국의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서 당분간 미북 간 교착관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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