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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하명수사 논란, 백원우 게이트로 번지나?
  • 박철호
  • 승인 2019.12.0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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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하명(下命) 수사’ 의혹이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으로 2일 옮겨붙고 있다. 

일각에서는 ‘백원우 게이트’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일 검찰 조사를 앞두고 일명 ‘백원우 별동대’에서 근무한 검찰 수사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A수사관은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을 예정이었다.

A수사관은 검찰 조사를 받기 약 3시간 전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는 자필로 가족과 지인,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미안함을 표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A수사관 사망과 함께 시선은 백 전 민정비서관에게 쏠린다.

백 전 민정미서관이 김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을 경찰청에 내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할 경우 특검이나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는 ‘백원우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청와대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A수사관이 숨진 사실에 대해 “해당 검찰수사관을 포함한 2명의 특감반원이 직제상 없는 일을 했다든지 혹은 비서관의 별동대였다든지 하는 등의 억측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특수관계인 담당을 했던 두 분은 대통령 비서실 직제령 등 법과 원칙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가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지만 의혹은 일파만파로 번져가고 있다.

김태우 공익제보센터 공동대표(전 검찰수사관)은 백 전 비서관을 겨냥한 분노를 쏟아내기도 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백원우 너희들 죄 받는다. 사람을 도구로 쓰지 말라”면서 “진작 책임졌으면, (...) (숨진 직원에) 지시했을 것 아니냐”고 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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