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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前간부 “北核, 추가 실험 필요없는 수준”VOA 인터뷰서 “이미 성공적 결과 얻어”
  • 오상현
  • 승인 2019.12.0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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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북핵 시설을 직접 사찰한 경험이 있는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은 북한의 핵 역량이 추가 실험이 필요 없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VOA에 따르면 하이노넨 전 차장은 인터뷰를 통해 “(북핵 수준이) 이미 충분한 실험을 거쳤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하이노넨 전 차장은 핵 보유국인 파키스탄과 인도를 예로 들고 “북한과 비슷한 횟수의 핵실험을 했던 두 나라는 이미 20여년 전에 핵보유국이 됐다”면서 “핵무기 100개 이상을 갖고 있고, 따라서 지난 수십 년 동안 핵실험을 할 필요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북한도 두 나라와 마찬가지인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한 “북한이 만약 완전히 다른 종류의 핵무기를 개발하려면 실험이 또 필요하겠찌만, 갑자기 핵무기 성능을 시험해보기 위해 핵실험을 할 필요는 없다”면서 “현시점에서 그들의 핵실험을 추진한다면 그것은 정치적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하이노넨 전 차장은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하고 “정말 걱정하는 건 미국이 우려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보다 한국과 일본을 겨냥하는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이라고 말했다.

하이노넨 전 차장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북한으로서는 한국과 일본을 겨냥해 중·단거리 미사일을 전진배치할 수도 있다.

북한의 미사일 실전배치가 현실화될 경우 한국과 일본의 안보 불안은 급증하고, 이는 군사력 증대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방향은 남북대화를 강조해온 문재인 정부의 기조와도 전혀 맞지 않는다. 북한은 남북 대화가 북한에 이득이 없다고 판단하고 미국과 담판을 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북한은 미국에 ‘적대조치’를 철회하라면서 시한을 연말로 못박았다. 이미 연말은 1달도 남지 않았고, 협상은 무산될 위기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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