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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북한, 핵 실험 재개하지 않길”구테흐스 “핵실험 깊이 우려”
  • 오상현
  • 승인 2020.01.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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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일(현지시간) 북한이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 공개를 시사한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유엔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안에 따라 (핵‧미사일) 실험이 재개되지 않길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확산 방지는 세계 핵 안보의 근본적 기둥으로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확산 방지, 즉 비확산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의 주요관심사다. 미국이 북핵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이유 또한 북한이 핵무장을 할 경우 한국, 일본, 대만 등이 도미노도 핵무장을 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이다.

하지만 북한은 연일 무력도발 가능성을 높이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31일 7기 5차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우리(북한)는 우리 국가 안전과 존엄 그리고 미래 안전을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시간을 끌면 끌수록, 조미(북미)관계의 결산을 주저하면 할수록 예측할 수 없이 강대해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위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렴치한 미국이 조미(북미) 대화를 불순하게 악용하는 것을 절대 허용치 않을 것이며 우리 인민이 당한 고통과 얻게 된 발전의 대가를 다 받아내기 위한 실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새 전략무기를 금명간 공개하겠다며 군사적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새 전략무기가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아니겠냐는 관측을 내놓았다.

유엔은 안보리 결의안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과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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